"3월에는 학생에만 집중"..교육과정 몰입 효과 '톡톡'
【 앵커멘트 】
새 학기, 낯선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학교 적응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데요.
충남에서는 교사가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아이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등교부터 하교까지,교사가 함께하는
하루 속에서 아이들의 학교생활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침 등교 시간.
교문 앞에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맞이합니다.
가벼운 인사를 건네고
눈맞춤을 하며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낯선 교실과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먼저 다가선 겁니다.
▶ 인터뷰 : 김소율 / 홍성 내포초 2학년
- "선생님께서 아침에 오면 환영한다고 인사도 해 주시고 급식 먹을 때도 같이 얘기도 나누니까 선생님하고 빨리 친해진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도 마찬가집니다..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급식을 먹습니다.
식사를 잘 하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 살피며
교사들은 아이들 곁에서
새 학기 적응 과정을 지켜봅니다.
▶ 인터뷰 : 조성민 / 초등학교 교사
- "(업무를 처리하러) 바쁘게 가야 될 때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대신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고 밥도 이렇게 도란도란 먹으면서 좀 어떻게 지내는지 자세히 살필 수 있어서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과 후 돌봄교실에서는
학생을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며
귀가 안전도 확인합니다.
등교부터 하교까지,
아이들의 하루를 더 촘촘히 살피면서
학부모의 걱정도
한결 덜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충남교육청의 교육과정 몰입기간이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철 / 충남교육감
- "(3월은) 선생님과 처음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가장 소중한 때입니다. 불필요한 회의와 공문 발송을 과감히 줄이고 선생님들이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오직 수업과 생활 교육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3월에는 공문과 회의, 연수를 줄여
교사가 학생 지도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교사들의 행정업무는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가 맡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새 학기 충남의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교무실이 아니라 학생들 곁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학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변화로, 학교의 모습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용태)
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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