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유시민에 '사적표현' 사과…생각 달랐던적 많지만 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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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시민 작가를 향해 "사적 표현에서의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공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 총리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텔레그램 대화 장면을 포착했다.
김 총리가 거론한 20여년 전 정치적 격변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이 다른 선택을 했던 것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새천년민주당의 신성 정치인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되자 당을 떠나 정몽준 후보 캠프로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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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유시민 작가를 향해 "사적 표현에서의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공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 총리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 텔레그램 대화 장면을 포착했다. 해당 대화에서 김 총리는 유 작가를 "유명세와 TV 출연을 즐기는 강남 지식인"이라고 표현했다.
김 총리는 20일 SNS(소셜미디어)에 "(유 작가는) 늘 형이라 부르고 탁월함을 인정하는 선배다. 선배께서 총리를 하셨으면 좋겠단 의견을 냈을 정도"라며 이같이 적었다. 또한 "본회의 얼마 전의 사적 대화 노출에 불편을 느끼신 국민 여러분께도 죄송하다"고 썼다.
김 총리는 "20여년 전 정치적 격변 과정에서 제게 느끼셨을 불편을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지난 계엄 이후 누차에 걸쳐 공개 칭찬해주신 데 감사를 표해왔다"며 "정치적 생각은 달랐던 적은 많다. 최근 검찰 개혁 과정에서의 논평과 ABC론의 타당성 및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르지만 제가 보다 자유로워지면 편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썼다.
김 총리가 거론한 20여년 전 정치적 격변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이 다른 선택을 했던 것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새천년민주당의 신성 정치인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되자 당을 떠나 정몽준 후보 캠프로 합류한 바 있다. 당시 노 후보를 지지했던 유 작가는 이런 행보를 거세게 비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시간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 작가는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매불쇼'에서 이른바 ABC론을 주장했다. A그룹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이어진 진보 핵심 지지층, B그룹은 이익과 생존을 위해 친명(친이재명)을 자처하는 정치 세력 등으로 규정하고 이들 간 교집합을 C그룹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B그룹은 A그룹을 반명(반이재명)으로 몰고 있다. 그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위기에 몰리면 가장 먼저 떠날 사람"이라고 발언했다.
김 총리는 이날 메시지에서 "의도치 않은 난감한 상황을 요새 많이 겪는다. 이리된 차에 속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강한 당원주권론자이자 숙의민주주의론자다.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 등에 일정 비율 당원 투표를 반영하자고 처음 제안하자고 한 사람"이라며 "1인1표를 찬성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저는 강한 민주대연합론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결국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일찌감치 통합을 제기해온 사람"이라며 "매끄럽지 못했던 과정과 예상보다 컸던 반대 의견으로 차후 과제로 미뤄졌지만 결국 민주당 중심의 통합이 이루어지리라 본다. 합당론 제기 과정의 잡음이 분열의 요인이 돼 참 뼈아프다"고 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오해를 많이 받았다. 존재하지도 않았던 (이재명) 대통령의 합당 관련 지침을 방해한 사람이란 오해"라며 "(이 과정에서) 제가 질타한 사이비 종교와 엮이기도 했고, 정치검찰의 오랜 피해자이자 보완수사 폐지 원칙론자인 제게 '검찰 한통속'이란 낙인이 씌워지기도 했다. 특히 검찰개혁과정에서 부정확한 논평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정에 집중하며 이 대통령을 잘 보좌해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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