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선 역할 변화’ 손흥민 본인이 수긍했다?…“자존심 내려놓고 감독 결정 불만 없이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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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본인이 역할 변화를 수긍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리베이라 기자는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으며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부앙가가 이를 놓쳤다. 기록에는 남지 않는 장면이지만, 이 장면이 현재 LAFC에서 손흥민이 맡고 있는 역할을 그대로 대변한다. 그는 직접 마무리하지 않고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네이선 오르다스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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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 본인이 역할 변화를 수긍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피치사이드 US’ 소속 셀소 올리베이라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기록만 놓고 보면 시즌 출발이 더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가 손흥민의 변화된 역할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8경기 1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인 13경기 12골 4도움과 비교했을 때, 도움은 늘었지만 득점은 현저히 떨어졌다. 손흥민은 시즌 첫 경기 페널티킥 득점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역할 변경’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손흥민을 투톱이 아닌 원톱으로 세웠고, 최근 공식전 2경기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겼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에게 집중된 상대의 견제를 역이용하며, 손흥민의 플레이 메이킹 기질을 활용하겠다는 심산이었다.
LAFC는 개막 이후 공식전 8경기에서 7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결과를 냈지만, 경기력을 뜯어보면 처참하다. 휴스턴 디나모전 2-0 승, FC 댈러스전 1-0 승, 세인트루이스전 2-0 승, 알라후엘렌세전(16강 2차전) 1-0 승리를 거두는 동안 나온 득점은 모두 중거리 슈팅으로 만들어졌다. 전술과 전략이라기보다, 선수 개인의 능력으로 만든 득점이었다. 동시에 손흥민과 부앙가는 계속해서 고립되고 있다.
MLS 구단을 집중 분석하는 ‘MLS 무브스’는 계속해서 손흥민이 아래로 내려오는 동선 자체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 손흥민에게 지난 시즌과 같은 ‘골잡이’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다만 180도 다른 주장도 있었다.
올리베이라 기자는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으며 부앙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부앙가가 이를 놓쳤다. 기록에는 남지 않는 장면이지만, 이 장면이 현재 LAFC에서 손흥민이 맡고 있는 역할을 그대로 대변한다. 그는 직접 마무리하지 않고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네이선 오르다스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결정을 불만 없이 받아들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리베이라 기자는 “내가 보는 건, 자신의 본래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 뛰면서도 자존심을 내려놓은 선수다. 그 덕분에 LAFC는 공격 역할을 보다 유연하게 재배분할 수 있었다”는 시각을 펼쳤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눈에 띄는 불만 없이 득점 비중이 줄어든 역할을 받아들이며, 개인 기록보다 팀 구조를 우선시하고 있다. 어쩌면 나이의 영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 포지션이 아닌 위치에서도 기꺼이 뛰고, 낮은 에고로 팀에 헌신하는 태도는 LAFC가 공격 책임을 나눌 수 있게 만든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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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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