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논란’ 박주민-정원오 충돌…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차 토론

이지윤 2026. 3.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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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주민 의원이 정원오 예비후보가 도이치모터스 협찬 골프대회에 참석했다고 비판하면서 충돌했습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오늘(20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당시 서울 성동구청장이던 정 예비후보가 "지난해 대선 사전선거일이었던 5월 30일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골프대회에 참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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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박주민 의원이 정원오 예비후보가 도이치모터스 협찬 골프대회에 참석했다고 비판하면서 충돌했습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오늘(20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당시 서울 성동구청장이던 정 예비후보가 “지난해 대선 사전선거일이었던 5월 30일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골프대회에 참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이런 행동이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도덕적 감수성이 매우 부족하거나 정무적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며 “민주당스럽지 않고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월 30일 전날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반드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밝혀내고 패가망신 이상의 징벌을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며 “다음 날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하는 골프대회에 참석해 저녁과 술자리도 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좀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이에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한 걸 가지고 다른 거랑 엮어 말씀하신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박 예비후보는 “9월 30일 성동구청장배 대회에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행사 사진도 공개됐다”며 “도이치모터스 회장 아들과 (정 예비후보가) 술 마시는 모습까지 공개됐는데 그날은 국가정보관리원 화재 나흘 뒤”라고 추가 지적했습니다.

이어 “(화재) 복구율 14%를 간신히 넘길 때였는데, 대주주가 직접 주가조작에 참여했던 도이치모터스 협찬 골프대회에서 그런 자리를 가진 것 자체가 민주당 자치단체장으로 적절하다고 보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내빈으로 참석한 행사고, 주최·주관은 성동구체육회와 골프협회였다”고 재차 반박했고, 박 예비후보는 “방금 말한 것은 9월 30일 행사다. 이날은 구청장배 행사”라고 재반박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시민들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기업이 후원한 행사를 멀리하지 않겠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영배 예비후보는 “저라면 그랬을 것”이라고 했고, 전현희 예비후보는 “(초청을) 당연히 반환하고 (초청이) 오는 일이 없도록 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예비후보는 이런 언급에 “(당시) 골프대회 후원은 여러 기업들이 골프연합회가 주관하는 단체에 후원한 것이고, 저는 내빈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골프대회에서) 이웃돕기 후원 받은 건 구민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예비후보들도 정원오 예비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의 주택 정책을 겨냥해 “공약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정 예비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33만 호 공급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현희 예비후보는 성수역 출입구 설치와 관련해 “공공기관 협력으로 이뤄진 사업을 개인 치적으로 홍보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형남 예비후보도 정 예비후보를 상대로 중도 확장 전략 등을 물으며 공세를 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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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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