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재명 조폭 연루설’ 보도에 사과···“근거 없는 의혹 제기했다”
제작진, 게시판 통해 사과문 올려
“저널리즘 준수, 객관적 방송 만들 것”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20일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날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지난 2018년 7월 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후 1년’ 편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국제 마피아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앞서 경기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의 박철민씨의 법률대리인이던 장영하 변호사는 2021년 박씨의 말을 근거로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직 중 국제마피아파 측에 사업 특혜를 주는 대가로 약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 12일 대법원은 장 변호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제작진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 마피아 간의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은 SBS가 2024년 제정해 시행 중인 ‘SBS 저널리즘 준칙’을 준수하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글을 올려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 보도할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지 궁금하다”며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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