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군필 완료' BTS…누가 가장 빡센 부대 나왔나

최한종 2026. 3. 20.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TS 병역의무는 한국 사회에 큰 논쟁을 낳았다.

K팝 확산에 전례 없을 정도로 크게 기여한 BTS 멤버들을 군대에 보내는 것은 국가적 손해라는 지적이 많았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한 슈가는 주말마다 BTS 멤버인 것을 숨기고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BTS 멤버 전원은 예외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묵묵히 입대해 '병역의무 논란' 잠재워
SDT 근무한 뷔, 조교 진·제이홉 '부각'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TS 병역의무는 한국 사회에 큰 논쟁을 낳았다. K팝 확산에 전례 없을 정도로 크게 기여한 BTS 멤버들을 군대에 보내는 것은 국가적 손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공정성이 우선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BTS가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때마다 병역 이슈가 제기되며 찬반 논쟁이 되풀이됐다.

BTS 멤버들은 논란을 직접 잠재웠다. 예외를 요구하지 않고 하나둘씩 묵묵히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편법으로 입대를 회피했던 과거 일부 연예인들과는 다른 행보였다.

BTS 정국, 지민이 전역 행사에 참석해 웃음 짓고 있다. 한경DB


멤버들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팬들의 방문까지 극구 만류한 채 훈련소로 조용히 들어갔다. 방역 의무를 마친 BTS 멤버들은 21일 화려하게 복귀한다. 광화문에서 26만명(추산)의 세계 팬들 앞에서 신곡을 선보인다.

그렇다면 BTS 멤버들 중 가장 ‘빡센’ 군생활을 한 멤버는 누구일까. 우선 강도 높은 보직을 맡았다고 자주 언급되는 인물은 뷔다. 그는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해 복무했다. SDT는 대테러 초기 대응과 요인 경호 등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체력과 사격 능력 등 전반적인 전투 역량이 높아야 한다. 선발 과정부터 까다롭고 훈련 강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뷔는 복무 기간 동안 사격, 시가지 전투 훈련, 체력 평가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제이홉. 사진=뉴스1


 진과 제이홉이 맡은 조교 보직도 만만치 않다. 신병교육대 조교는 훈련병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로 장시간 인솔과 야외 훈련 등이 요구된다. 체력 소모가 클 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훈련병을 관리하며 사고를 예방해야 하는 책임까지 뒤따른다. 군 내부에서도 조교는 쉬운 보직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RM은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군악대는 각종 행사에서 음악을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군기'가 센 걸로 유명하다. 지민은 포병여단 소속 포수로, 정국은 포병여단 소속 조리병으로 군생활을 했다. 모두 만만치 않은 근무 강도를 자랑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한 슈가는 주말마다 BTS 멤버인 것을 숨기고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수임무대, 조교, 군악대 등 보직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과 스트레스의 형태는 다르다. 유명인으로서 일반 병사들과 함께 조직 생활을 하면서 겪는 고충도 만만치 않다. BTS 멤버 전원은 예외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한때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병역특례 논쟁은 이들의 선택 이후 수그러들었다. BTS 멤버들은 논쟁 속에서도 책임을 다하는 기준점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