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는 손잡고 들어갔지만‥'출구'는 동상이몽 美·이스라엘

이승연 2026. 3. 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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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전쟁이 길어지면서 이렇게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른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요.

"공격은 같이 했지만, '목표'가 다르다".

미국 정보당국의 수장이 한 말인데, 출구 전략을 합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원 청문회에 나온 미 국가정보국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력 무력화'를 겨냥한 반면, 이스라엘은 '지도부 제거'가 초점이란 겁니다.

[털시 개버드/미 국가정보국장]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지도부를 무력화하고 여러 인사들을 제거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제거를 시작으로 협상이 가능한 온건파로 통했던 안보 수장 알리 라리자니까지 암살하며 협상에는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털시 개버드/미 국가정보국장] "<이란과 협상하자는 대통령의 요구를 이스라엘이 지지하고 있나요?> 그건 저는 모르는 사안입니다."

확전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초조한 미국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뒤늦게 수습하는 모습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초,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대형 석유 저장 시설을 타격하자 미국은 공개적으로 그만 공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란의 가스전을 때렸을 때도 트럼프는 자신의 개입을 부인하면서 이란에게 멈출 것을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의 동맹국들 사이에서 "워싱턴의 외교정책이 네타냐후 정부에 의해 납치당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가스전 공격을 멈추겠다고 했지만, 4주째로 접어드는 전쟁의 '출구'를 놓고 두 나라가 서로 다른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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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기우

이승연 기자(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911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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