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20대 열풍 난리더니… 하루 한 명도 안온다” 6700개 줄폐업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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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0대의 대표 '놀이 공간'이었던 PC방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20일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전국 PC방 수는 6792곳으로 집계됐다.
2025년 4월 7055곳, 5월 7047곳 등 간신히 7000곳대를 유지하던 PC방은 6월 6999곳으로 처음 7000선이 무너진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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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로 제작한 이미지. [헤럴드DB]](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0/ned/20260320194208041mzzk.jpg)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이러다 다 죽겠다!”
한때 20대의 대표 ‘놀이 공간’이었던 PC방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전국 2만곳에 육박하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6000곳대로 주저앉았고, 5000곳 선도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고성능 게이밍 PC의 가정 보급 확대와 모바일 게임 중심의 시장 재편에 더해 인공지능(AI)발 부품 가격 급등까지 겹치며 폐업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20일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전국 PC방 수는 6792곳으로 집계됐다.
2025년 1월 7205곳과 비교하면 1년 새 400곳 넘게 문을 닫은 셈이다. 2025년 4월 7055곳, 5월 7047곳 등 간신히 7000곳대를 유지하던 PC방은 6월 6999곳으로 처음 7000선이 무너진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PC방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게임 시장의 구조 변화다. 과거에는 고사양 PC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방이 필수 공간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재택 분위기가 조성되며 고성능 PC 보급이 늘었다. 이용자들이 집에서도 ‘PC방급’ 환경을 구축하면서 굳이 PC방을 찾을 필요가 줄어든 것이다.
![[헤럴드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0/ned/20260320194208295cslh.jpg)
게임 이용 행태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주류로 자리 잡으며 PC방 중심의 집결형 이용 문화가 약화됐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89.1%인 반면 PC 게임 이용률은 58.1%다. 게임별 비중 역시 모바일게임이 59.3%로 가장 많았고 PC게임은 25.6%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젊은 층을 중심으로 PC 앞에 앉아 게임을 하는 대신 게임 방송을 시청하는 문화가 확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AI 열풍에 따른 ‘칩플레이션’(칩+인플레이션)도 직격탄이 됐다. GPU와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사양 장비를 유지·교체해야 하는 PC방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최신 그래픽카드 가격이 1~2년 사이 최대 두 배 가까이 오르며 중소 PC방의 경영 부담이 한계 수준에 이르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업계는 생존을 위해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음식 메뉴를 강화하거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도입하는 등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선 모습이다. 다만 구조적인 수요 감소와 비용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상황에서 감소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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