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 안다만해 북상하는 美 ‘트리폴리함’... 호르무즈 ‘공세적 억제’ 초읽기
미 해군·해병대 약 3000명 집결된 ‘라이트닝 항모’, 이란 연안 미사일 무력화 핵심 전력

사실상 항공모함급이 이 대형 플랫폼은 미 해군(Navy) 승조원 약 1200명과 미 해병대(Marines) 병력 약 1800명을 합쳐 총 3000여 명의 정예 전력을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의 해상 봉쇄 시도에 대응헤 국제 해싱 항로를 정상화하고, 상선 보호 및 공세적 억제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지만, 이란의 해안의 전략적 거점 타격과 지상 상륙작전이 가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공세적인 전력 전면 배치로 평가된다.
■‘라이트닝 항모’ 전술 가동과 전력 구성
트리폴리함의 이번 전개는 전형적인 상륙함 운용 방식과 궤를 달리한다.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 20여 대를 탑재한 ‘라이트닝 항공모함(Lightning Carrier)’ 컨셉을 적용했다. 함정 운용은 해군이 담당하지만, 핵심 타격 수단인 F-35B와 해상 전진거점 확보를 위한 특수전 부대는 미 해병대 전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미국이 중동 내 위기 관리 전략을 실전적 압박을 동반한 더 공세적 억제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국방 외교·안보 전문가는 대규모 지상군 투입보다는 제한적이고 기동적인 수단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히다며, 그 이유는 대규모 지상전은 전쟁을 장기화시킬 가능성이 크고, 정치·군사적 비용도 매우 커지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란 연안 미사일 전력 무력화 포석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이번 전개가 이란의 정유 시설과 군사 거점에 대한 압박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진단했다. 유 위원은 “미 상륙함의 이동은 공세적 압박을 강화해 전쟁의 장기화를 차단하려는 계산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협 외곽인 오만만·아라비아해 방향에 전진 배치되어 상황을 보면서 압박 수위를 조절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유 위원은 전망했다.
특히 유 위원은 트리폴리함이 호르무즈 해협 외곽 해역에서 항공 자산과 특수전 전력을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해상기반 지휘통제와 주요 도서에 대한 제한적 강습 옵션을 확보함으로써, 이란의 연안 배치 미사일 전력과 이동식 발사대(TEL) 등 핵심 위협 요인을 직접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란의 해협 봉쇄와 해상교란을 지속할 의지를 무력화 하려는 계산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싱크탱크 IISS의 분석과 전략적 일치
이러한 진단은 세계적 권위의 군사연구소인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분석과도 맥을 같이한다. I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강습상륙함이 분쟁 지역 외곽에서 정밀 타격과 특수 작전을 지원하는 ‘원거리 공세 기지’로 진화했음을 강조했다. 이는 대규모 지상군 투입에 따른 정치적·군사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적의 비대칭 전력을 무력화하려는 미국의 ‘분산 해상 작전(DMO)’ 개념이 실전적으로 적용된 사례로 평가된다.
■美의 동맹·우방국들의의 결속력 시험대
트리폴리함의 중동 급파는 동맹국들에게 실질적 기여를 촉구하는 미국의 메시지와 연결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일 안전 통로 확보를 위한 우방국의 구체적인 연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공세적 억제 전략에 대해 동맹국들이 어느 정도의 정치적 결단력을 보이는지 확인하려는 시험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위원은 “한국은 직접적인 개입보다 안정적인 해양안보 질서 유지와 외해 상선 보호에 명분을 두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는 한미동맹 관리와 국익 확보라는 전략적 균형점에 부합하는 스탠스”라고 제언했다.
호르무즈를 향해 항진 중인 트리폴리함의 전력은 이란을 겨냥하고 있지만, 그 전략적 파고는 동맹국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우방국들의 대외 정책과 어떠힌 빙식과 규모·수단을 동원해 연대 의지를 보여줄지 여부에 대해 각국은 이목이 서로 교차·집중되는 상황으로 관측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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