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슈가논’ 발매 10년 복합제 라인업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이 발매 10주년을 맞았다. '슈가논'은 로, 지난 10년 동안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꾸준히 처방 기반을 확대해 왔다.

성분명의 에보글립틴(Evogliptin)은 진화(Evolution)와 글립틴(Gliptin)의 합성어로 기존 DPP-4 저해제의 장점을 고루 갖춘 약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을 시작으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15년 슈가논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슈가메트정'를 출시한 데 이어, 2023년 3월에는 슈가논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슈가다파정', 2024년 1월에는 슈가논과 다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를민 복합제 '슈가트리서방정'을 선보였다. 오는 12월에는 슈가논과 엠파글리플로진 2제 복합제 '슈가엠파정'과 메트포르민이 추가된 3제 복합제 '슈가노바서방정'을 출시할 계획이다.
'슈가메트정'은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처방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으며, 하루 한번 복용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2017년과 2020년 '슈가메트정' 5/1000mg의 크기를 두 번에 걸쳐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슈가다파정'은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과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1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혈당 강하 효과와 심장 및 신장 대사질환 보호 효과가 있으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만성심부전, 만성신부전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권고되는 성분이다.
'슈가트리정'은 에보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10mg, 서방형 메트포르민 1000mg 결합한 복합제다.
동아에스티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슈가논의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EVERGREEN study'를 통해 혈당 강하 효과와 혈당 변동성 개선, 적정혈당유지 시간 증가의 장점을 확인했다. 또한 심혈관계 안정성 연구에서는 슈가논이 글리메피리드 성분의 당뇨병치료제 대비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에 슈가논을 추가한 3제 병용요법 임상 3상을 통해 혈당 조절 효과와 베타 세포(β-cell) 기능 개선 효과도 확인했다.
2025년에는 신장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에보글립틴의 효과와 65세 이상 고령 당뇨병 환자의 안전성에 대한 논문이 등재됐으며, 2025 ADA에서는 당뇨병을 동반한 폐경후 여성환자의 골밀도 감소억제에 대한 효과가 발표됐다.
지난 2월에는 대한비만학회에서 DPP-4 억제제와 슈가논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다른 DPP-4 억제제에서 슈가논으로 스위칭시 추가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한 관찰연구도 SCI급 학술지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