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가교’ 늘었다···박균택,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역할 확대

최류빈 2026. 3. 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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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잇는 '가교'가 하나 더 늘었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를 보좌하며 상임위별 입법 조율, 의원총회 운영, 대야 협상 대응까지 실무 전반을 맡는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께서 검찰개혁 안건을 가장 잘 아는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역할을 맡겨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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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감찰단장·이의신청위원장 이어 세 번째 중앙당 보직
“민생·국익 입법 뒷받침”…호남 목소리 원내 반영할 것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원내부대표로 선임된 박균택 의원(광산갑)이 검찰개혁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하기 위한 의원총회의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균택 의원실 제공

호남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을 잇는 ‘가교’가 하나 더 늘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산갑)이 세 번째 중앙당 보직을 맡게 되면서다. 윤리감찰단장과 지방선거 이의신청처리위원장에 이어 원내부대표까지 세 번째 보직을 겸하게 됐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권 정치인이 당내 전략과 메시지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박 의원은 무등일보와 인터뷰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유가 불안이 커지고 환율 변동성까지 확대되며 지역 민생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중책을 맡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병도 원내지도부가 국익과 민생에 필요한 입법과 정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성심껏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원내부대표는 입법 추진부터 정국 대응을 동시에 책임지는 역할이다.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를 보좌하며 상임위별 입법 조율, 의원총회 운영, 대야 협상 대응까지 실무 전반을 맡는다. 당내 정책 방향과 메시지를 구체화해 현안 대응에 반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은 통상 10여 명 안팎으로 구성되는데 지역·계파 안배를 고려해 선임된다. 호남권 인사도 일부 포함된 가운데 박 의원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지역 목소리가 보다 힘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곧장 검찰개혁 등 입법 과정에 나섰다. 지난 1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소청법안과 중수청법안, 당정청 협의안이 당론으로 추인되는 자리에서 사회를 맡아 의견을 조율했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께서 검찰개혁 안건을 가장 잘 아는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역할을 맡겨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역할과 관련해서는 호남과 중앙을 잇는 ‘가교’가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호남 출신 의원으로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호남 발전과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철학에 부합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이 전국에서 최초로 통과되면서 지역민의 기대도 커진 만큼 “지역민 기대에 발맞춰 원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호남의 큰 정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테니, 많은 격려와 채찍질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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