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도 놀란 박현경의 ‘167야드 샷 이글’ 단독 선두…보기 쏟아진 파4홀서 나온 환상의 샷

오태식 선임기자 2026. 3. 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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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비가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V포인트×SMBC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108명 중 9명에 불과했다.

박현경은 20일 일본 지바현 무라사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박현경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파4 홀(14번 홀)에서 나온 샷 이글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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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V포인트×SMBC 레이디스 1R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차가운 비가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V포인트×SMBC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108명 중 9명에 불과했다.

그 9명 중에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 반가운 이름 하나가 포함됐다. 다름 아닌 ‘큐티풀’ 박현경이다. 그것도 리더보드 가장 위에 박현경 이름이 올랐다.

박현경은 20일 일본 지바현 무라사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박현경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파4 홀(14번 홀)에서 나온 샷 이글 덕분이었다. 정말 대단한 이글이었다.

이날 신인 이토 아이카, 베테랑 와타나베 아야카(이상 일본)와 같은 조로 나선 박현경은 5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전반을 2언더파로 넘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 보기로 1타를 잃은 박현경은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1타를 만회했다. 샷 이글은 이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4번 홀(파4)에서 나왔다. 420야드로 긴 이 홀에서 이날 버디는 5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반면 보기는 33개나 쏟아졌고 더블보기 7개 그리고 트리플보기도 1개 기록됐다. 이렇게 어려운 홀에서 이글을 잡은 것이다.

박현경은 이 홀에서 167야드를 남기고 4번 유틸리티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박현경은 버디가 4개밖에 나오지 않은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떨어뜨리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우뚝 섰다.

작년 JLPGA 평균 타수와 상금 1위에 오른 일본 최강자 사쿠마 슈리(일본)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나섰고 2타를 줄인 스즈키 아이, 아라키 유나, 가네다 구미코(일본)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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