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서 떨어지고 “동료 연락 안돼” 눈물…“폭발 우려에 내부 수색 어려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대전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 작업자들은 화마를 피하기 위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당하거나 유독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14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소방 당국은 폭발 우려 탓에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청은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장비 90여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여명 부상…14명 연락 두절
“나트륨 폭발 우려…화재 확산 결사 저지”

5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대전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 작업자들은 화마를 피하기 위해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부상을 당하거나 유독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14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소방 당국은 폭발 우려 탓에 내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장비 90여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공장 건물은 3층 규모의 철골조 공장으로, 2개 동이 연결통로로 연결돼 있다. 처음 불이 난 건물은 전소됐으며 연결통로를 타고 옆 건물까지 불이 확산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중상 24명, 경상 29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긴급 환자는 8명, 응급 환자는 17명이며, 현재까지 심정지 상태의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유독가스를 흡입하거나 건물에서 추락하며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에는 170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중 현재까지 14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다만 연락이 두절된 직원 중에는 출장 등으로 공장 외부에 있는 직원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연소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어 붕괴 우려가 큰 탓에 내부 수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별도 공간에 나트륨 200㎏ 정도가 있는데 폭발할 우려가 있어 물을 뿌리는 데에 한계가 있다”면서 “그쪽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결사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점심 시간에 들이닥친 화마로 인한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비명 소리가 들리자마자 창 밖에는 이미 검은 연기가 뒤덮였고, 휴식 또는 교대 근무를 앞두고 낮잠을 취하던 직원들은 다급히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창문 밖에 매달리다 다친 직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60대 직원은 연합뉴스에 “같은 팀 직원 4명이 연락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소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상간남과 오빠 동생 할래”…25층 난간 매달린 아내
- “민소매 입고 뒤에서 끌어안아” 직장 상사 ‘프사’ 본 여직원 경악…‘성폭력’ 고소 결말은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아들 공개…“남편이 불쌍하다” 눈물
- BTS RM, 광화문 공연 앞두고 ‘발목 부상’…그대로 무대 오른다
- “진짜 성시경 맞아?”…44㎏ 감량설 부른 확 달라진 얼굴
- ‘김준호♥’ 김지민, 심각한 얼굴 상태…퉁퉁 붓고 멍 잔뜩
- “이건 도둑”…호텔 무료 음료 싹쓸이에 CCTV 공개
- “손흥민이 왜 꽃무늬 몸빼를”…축구대표팀 ‘연보라색’ 유니폼에 팬들 ‘당황’
- 앞머리 내리고 올블랙…이부진 주총 패션에 담긴 ‘변화 메시지’
- ‘100만’ 정치 유튜버 성제준, 음주운전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