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리고 뛰어내리고 필사의 탈출…제보영상으로 본 화재 현장
[앵커]
현재 많은 시청자분들이 KBS에 많은 제보 영상 보내주고 계신데요.
사회부 배지현 기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배 기자,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으로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불이 난 이후 KBS엔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제보 영상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영상과 사진들, 하나씩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후 1시 50분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불이 난지 40분쯤 지난 시각인데,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의 분주한 모습도 보이는데요,
현재까지 연기 흡입이나 대피 중 부상으로 중상 24명, 경상 31명 등 모두 55명의 인명피해가 확인됐습니다.
14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연기가 나는 건물에서 탈출하는 공장 관계자들의 급박한 상황도 제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공장 관계자들은 창틀에 매달린 후 순차적으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대피했고요.
또 일부 대피자들은 소방 사다리를 통해 지상으로 무사히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일단 건물을 탈출한 뒤에는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사고 현장에서 조금 떨어져 찍은 제보 영상인데요,
달리는 도로 한 가운데에서도 확인이 가능할만큼 연기가 많이 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을 끄기 위해 서둘러 달려온 소방차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또 다른 제보 영상에서도 마찬가지 모습인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연기가 도로 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보자분들은 도로가 깜깜해질 정도로 어두워졌고,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열기가 그대로 느껴질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 만큼, 연기가 빠르게 번질 수 있습니다.
주행하던 차들의 시야를 가려,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공장 소재지인 대전시 대덕구는 긴급 재난문자로 인근 주민 대피와 차량 우회를 안내했습니다.
인근 주민 여러분들은 앞으로 이어지는 KBS 재난 방송에도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제보 방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카카오톡 앱에서 상단에 있는 돋보기 모양을 누르고 'KBS 제보'라고 치시면 제보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KBS 뉴스' 앱이나 전화 02-781-4444 번을 통해서도 제보 접수가 가능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 내주시는 영상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 미리 대피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안전을 먼저 확보한 뒤에 촬영해 주시고, 무리하시면 안 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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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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