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불…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앵커]
오늘 오후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현장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의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불이 난 지 5시간가량 된 지금도 건물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 17분쯤입니다.
대전시 문평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에서 발생했는데요.
연기흡입이나 대피 중 부상으로 중상 24명, 경상 29명 등 5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5명은 응급환자로 분류된 상탭니다.
오늘 이 공장에서는 170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 가운데 출장자 등 14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1시 반쯤, 인접 소방서 가용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1시 53분을 기해 인접 시도의 가용 자원까지 모두 투입하는 '국가소방령'까지 내려진 상황입니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통로로 연결된 2개 동으로, 처음 불이 난 건물은 전소됐고 옆 건물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나트륨이 200㎏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폭발 우려 때문에 소방 당국은 나트륨으로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 수색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해달라"고 당부하며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화재가 아직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인근 지역에 살고 계시거나 통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어지는 KBS 뉴스 특보 등을 주시하시면서, 화재 피해 입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전 문평동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백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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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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