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日 영화 ‘7인의 사무라이’ 영향?”…조이 성우 유지영 발언에 갑론을박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참여한 배우 겸 성우 유지영의 발언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영화 플랫폼 레터박스(Letterboxd)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영상 ‘메이 홍·유지영·안효섭이 꼽은 네 편의 영화(Four Favorites with May Hong, Ji-Young Yoo and Ahn Hyo-seop)’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지영과 안효섭, 메이 홍이 출연해 각자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지영은 좋아하는 작품으로 “‘프린세스 브라이드’, ‘요짐보’, ‘7인의 사무라이(Seven Samurai)’”를 언급하며 “이 작품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영향을 준 영화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양연화’는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아플 정도로 인상 깊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안효섭 역시 “‘피아니스트’,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인상적이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도 봉준호 감독의 영향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메이 홍은 “박찬욱 감독의 모든 작품, 특히 ‘올드보이’, 그리고 ‘이터널 선샤인’은 볼 때마다 감정을 뒤흔든다”며 “또 ‘슈렉’과 ‘슈렉2’도 정말 놀라운 작품”이라고 전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유지영이 ‘7인의 사무라이’를 작품의 영향작으로 언급한 것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뜬금없다”, “왜 갑자기 일본 영화냐”, “제작진도 아닌 성우가 작품에 영향을 줬다고 말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영화 ‘7인의 사무라이’는 영화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만큼 자연스러운 언급이다”, “현대 영화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인 것은 맞다”는 의견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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