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오늘만 200만원어치 샀어요”…글로벌 아미들 굿즈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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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돌아와 정말 행복해요. 친구들 부탁까지 받아서 오늘만 200만 원어치 넘게 샀네요."
그는 "혼자서 들고 갈 수 없어 친구를 불렀다"며 "BTS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굿즈 등을 사는 데)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BTS 멤버 정국에게 빠져 7년째 아미로 활동하고 있다는 대만 국적의 B 씨는 "이번 BTS 공연을 앞두고 한국에 오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대신 BTS 공식 굿즈를 구매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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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판매관에 인산인해
체험형 전시관선 함박웃음
오픈 1주차 예약 이미 마감

“방탄소년단(BTS)이 돌아와 정말 행복해요. 친구들 부탁까지 받아서 오늘만 200만 원어치 넘게 샀네요.”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 이날 오픈한 BTS 굿즈 판매관에서 막 나온 필리핀 국적의 A(35) 씨의 손에는 굿즈 쇼핑백 5개가 묵직하게 들려 있었다. 그는 “혼자서 들고 갈 수 없어 친구를 불렀다”며 “BTS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굿즈 등을 사는 데)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약 3년 9개월 만의 BTS 신보 발매를 기념해 열린 팝업스토어 ‘BTS 팝업 : 아리랑(BTS POP-UP : ARIRANG)’ 현장의 열기는 오픈 첫날부터 긴 대기 줄이 이어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유통 업계 최초로 신세계백화점이 하이브와 손잡고 마련한 단독 팝업이다. 정규 5집 ‘아리랑’의 콘셉트를 녹여낸 이번 공간은 팬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BTS 멤버 7인의 대형 단체 사진이 아미(BTS 팬클럽 이름)들을 맞이했다. 팬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들의 이름을 외쳤다.
전시관 중앙에는 빨간색 대형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옹기종기 모인 아미들은 테이블 위로 ‘사랑’ ‘꿈’ ‘희망’ ‘믿음’ ‘평화’ 5개의 단어가 적힌 공을 굴리기 시작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이번 앨범이 보편적인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고 이 5개의 공은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앨범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콘텐츠”라고 전했다.

전시관 출구 쪽에 마련된 굿즈 판매관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의류와 잡화부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해 성덕대왕신종 문양을 재해석한 전통 굿즈, 심지어 한국식 밥상까지 총 18종의 상품을 사기 위해 인파가 몰려들었다. 단연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와 키체인 등이 가장 인기였다.
BTS 멤버 정국에게 빠져 7년째 아미로 활동하고 있다는 대만 국적의 B 씨는 “이번 BTS 공연을 앞두고 한국에 오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 대신 BTS 공식 굿즈를 구매하게 됐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적의 유학생 페넬로프(24) 씨는 “광화문 공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이기에 일단 굿즈만 샀다”며 “아미로서 공식 굿즈는 놓칠 수 없는 필수 코스”라고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2일까지 전 회차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신세계 본점 외에 하이브 용산에서도 동시 진행되며 백화점 휴관일인 이달 30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하이브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오픈 1주 차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이용성 기자 util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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