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생방송 중 '쾅!' 러기자 "표적공습"…이스라엘 "충분히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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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조끼를 입고 레바논에서 전쟁 상황을 생중계하던 기자.
영상 속 기자, 영국인 스티브 스위니는 러시아 국영매체 소속 베이루트 특파원으로 사고 당시 'PRESS'라고 적힌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몇 시간 동안 공개된 영상에는 카스미야 다리에서 기자 한 명이 목격된다. 이 구역에 대해서는 분명한 경고를 한 바 있다"라면서 "경고 후 충분한 시간이 흐른 뒤 공습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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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방탄조끼를 입고 레바논에서 전쟁 상황을 생중계하던 기자.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을 멈추고 황급히 몸을 낮춰 엎드립니다.
곧이어 기자 바로 뒤에서 미사일이 터지고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폭발 충격으로 기자는 땅에 쓰러지고 심하게 흔들리며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 위로 파편과 잔해물이 떨어집니다.
영상 속 기자, 영국인 스티브 스위니는 러시아 국영매체 소속 베이루트 특파원으로 사고 당시 'PRESS'라고 적힌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매체 RT는 자사 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이 RT 언론인을 표적 공격했다'며 해당 사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중계진의 옷에 선명하게 'PRESS'라고 적혀 있었고, 그들은 오직 카메라와 마이크만을 소지하고 있었다. 공습 장소에는 군사 시설도 없었다"며 "이 모든 정황은 언론인들에 대한 이번 공격이 고의적이며 이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테러 활동과 무기 수송에 활용한 리타니강 다리를 겨냥해 최근 며칠간 펼친 공격의 일부였다는 입장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몇 시간 동안 공개된 영상에는 카스미야 다리에서 기자 한 명이 목격된다. 이 구역에 대해서는 분명한 경고를 한 바 있다"라면서 "경고 후 충분한 시간이 흐른 뒤 공습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위니 기자와 카메라맨은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위니는 사고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격이 고의적이며 자신들을 침묵시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헤즈볼라를 노린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군 작전이 동시에 펼쳐지면서 사상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 여파로 레바논에서는 누적 사망자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작: 진혜숙·구혜원
영상: X@RT·@SweeneySteve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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