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1초전 결승 점퍼’ 웸반야마, 34점 펄펄 7년 만에 PO행 견인···“자랑스럽지만 남은 경기 노력”

양승남 기자 2026. 3.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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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빅터 웸반야마가 20일 피닉스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어 승리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안토니오가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피닉스를 1점 차로 제압하고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샌안토니오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피닉스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웸반야마의 점프슛으로 101-100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시즌 52승 18패를 기록, 플레이오프(PO) 직행을 확정했다. 서부 컨퍼런스 2위를 질주하는 샌안토니오는 7년 만이자,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PO 진출을 확정했다.

신인왕 출신인 에이스 웸반야마는 샌안토니오 입단 후 처음 PO 무대에 나서게 됐다. 웸밴야마는 이날 안방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34분 51초를 뛰면서 34득점 12리바운드 3스틸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샌안토니오 웸반야마가 20일 피닉스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특히 99-100으로 뒤진 4쿼터 종료 10초 전 마지막 공격에서 패스를 건네받아 드리블하다 상대의 강력한 수비를 뚫고 종료 1초 전 점프슛을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4쿼터 한때 10점차까지 앞서가는 등 경기 시간 대부분을 리드했지만 막판 샌안토니오의 공세에 밀리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웸반야마는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면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기에 좋은 시험대였고, 우리는 그 시험을 통과했다. 오늘 경기력은 평균 이하였지만, 시즌 막바지에 이런 시험은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드는 생각은 자부심이고, 우리가 이 여정의 일부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하지만 82경기를 모두 치러야 하기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안토니오 웸반야마가 20일 피닉스전에서 1점 뒤진 종료 직전 점프슛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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