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하나 되는 무대…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

정수영 기자 2026. 3. 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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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장애·비장애 연주자가 함께하는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향은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공연에 앞서 27일 두 연주자를 '특별 단원'으로 위촉하고, 향후 1년간 시민 공연 '일상 클래식' 무대를 통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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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는 28일
왼쪽부터 유용연(마림바)과 박병준(비브라폰) 연주자(서울시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장애·비장애 연주자가 함께하는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향은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서울시향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지휘봉을 잡고, 장애인 연주자 유용연과 박병준이 협연자로 나선다. 사회는 서울시향 홍보대사인 KBS 신윤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아주 특별한 콘서트'는 예술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구하자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제안으로 2023년 시작됐다. 그는 "한국에는 놀라운 재능을 지닌 장애인 예술가들이 있다"며 "서울시향은 그들과 함께할 때 늘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림바 연주자 유용연은 2014년 전국 장애인 콩쿠르 클래식 부문 대상을 받은 이후 미국 카네기홀과 케네디 센터 무대에 오르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현재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비브라폰 연주자 박병준은 고교 시절 취미로 시작한 드럼을 계기로 음악에 입문해, 2021년 포항·부산음악협회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향은 공연에 앞서 27일 두 연주자를 '특별 단원'으로 위촉하고, 향후 1년간 시민 공연 '일상 클래식' 무대를 통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두 연주자가 서울시향과 함께 몬티의 '마림바, 비브라폰과 관현악단을 위한 '차르다시'를 선보이며 포문을 연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시간은 60분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 특별한 콘서트' 포스터 (서울시향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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