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토트넘 구하겠습니다" 갑자기 손흥민급 충성심인가…'스페인 이적설' 로메로 뒤늦은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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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강등 위기와 이적설로 얼룩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의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한국시간) "로메로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현재 토트넘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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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사상 초유의 강등 위기와 이적설로 얼룩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의 잔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일(한국시간) “로메로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현재 토트넘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리그 1무 3패를 당하며 순위는 강등권과 단 승점 1점 차까지 추락했다.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뒤 리더십 공백에 시달리던 토트넘은 최근 로메로의 잦은 퇴장과 징크스 같은 다혈질적 기질로 인해 팬들의 신뢰마저 바닥을 친 상태다.
특히 로메로는 이번 시즌 주장으로서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무리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4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고, 설상가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2-5 대참사 이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하며 스페인 복귀설이 다시 떠올랐다.
구단 수뇌부 역시 로메로와 이별 준비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팀 재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로메로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차후 행선지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뇌진탕 프로토콜을 마치고 돌아온 로메로는 수요일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16강 2차전에서 3-2 승리를 이끌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비록 합산 스코어 밀려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8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낸 값진 승리였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자신을 향한 이적에 대한 언급은 단호히 피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나는 우리가 처한 상황에만 집중하고 있다. 클럽에 대해 많은 존경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가능한 한 최선의 방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이적 문제는 나중에 보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토트넘을 돕는 것"이라며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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