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초연 이후 높은 완성도로 10년간 사랑받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는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북한 남파 특수공작 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 (주)주다컬쳐)
이번 ‘은밀하게 위대하기: THE LAST’는 17인 대극장 버전으로 확장된 10주년 기념 공연이다. ‘인터뷰’, ‘스모크’, ‘프라다’ 등 10년의 역사를 함께 써온 추정화 연출, 허수현 작곡, 김병진 안무에 영화 ‘올드보이’, ‘아저씨’의 서정주 무술감독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혹독한 훈련 끝에 남파된 5446부대의 세 청년, 류환, 해랑, 해진. 그들은 최정예 요원으로 길러졌지만 이곳에서는 달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살아간다. 예상보다 길어진 잠복 속에서 평범한 일상, 소소한 웃음, 서로의 존재가 그들의 마음에 처음보는 감정을 만든다.
그러던 어느 날, 침묵하던 본국에서 돌이킬 수 없는 명령이 내려오며 세 청년의 평범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전사가 아닌 평범한 삶에 대한 열망, 은밀하게 틈을 만든 감정 속에 서로를 지키고 싶어진 순간 세 청년의 마음에는 말하지 못한 파문이 번져간다.
(사진 (주)주다컬쳐)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여섯 번째 시즌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극장 규모의 무대 변화와 이에 걸맞은 시각적 쾌감이다. 소극장과 중극장을 거쳐 성장해 온 작품은 10주년을 맞아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긴 만큼, 넓어진 공간을 활용해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극대화한다. 회전형 세트를 활용해 공간의 입체감을 살리고, 오프닝 장면에서 ‘일루션Illusion’ 효과를 도입하는 등 무대 미술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확장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군무와 액션은 스크린을 뚫고 나온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특수공작 부대 5446의 엘리트 요원들이라는 설정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영화 ‘올드보이’, ‘아저씨’ 등 스크린 액션과 뮤지컬 ‘그날들’ 등 무대 액션을 섭렵한 서정주 무술감독이 참여했다. 김병진 안무가와 협업을 통해 아크로바틱, 무술, 비보잉, 군무 등이 결합된 화려한 액션과 고난도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이는 11명의 국정원 요원들을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로 발산된다.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가 시너지를 발휘한다.
(사진 (주)주다컬쳐)
Info 장소: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 기간: ~2026년 4월 26일 시간: 화~금요일 7시 30분 / 토, 일, 공휴일 2시, 6시 30분 출연: 원류환 - 김동준, 김찬호, 백인태, 오종혁 / 리해랑 - 니엘, 서동진, 유태율, 영빈 / 리해진 - 강하온, 민규, 이지함, 조용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