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윔' 뮤비 볼수록 중독되네…방탄소년단, 5집 '아리랑' 타이틀곡 및 MV 전격 공개

김희원 기자 2026. 3.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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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윔(SWI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스윔'의뮤직비디오는 끝없는 바다를 항해하는 거대한 배 위에서 시작된다.

타이틀곡 '스윔'은 단번에 강렬함을 내세우기보다, 들을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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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윔(SWI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리스본의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실제 대형 선박과 정교한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돼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상미를 완성했다.

'스윔'의뮤직비디오는 끝없는 바다를 항해하는 거대한 배 위에서 시작된다. 영상 속 한 여성은 흔들리고 좌절하는 시간을 보내고, 방탄소년단은 키를 잡고 닻을 올리며 나아갈 길을 살피는 조력자로 등장한다.

일곱 멤버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의 곁을 지키며 묵묵한 지지를 보내고, 마침내 여성은 굴레와 같던 목걸이를 끊어낸 뒤 환한 미소를 짓는다. 새로운 여정을 앞둔 설렘과 긴장, 도전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연출이 시선을 끈다.

ⓒ빅히트 뮤직

타이틀곡 '스윔'은 단번에 강렬함을 내세우기보다, 들을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멤버 RM이 "평양냉면처럼 담백하고 스근한 매력이 있다"고 표현한 것처럼, 자극적이지 않지만 묘하게 귀에 남는다. 반복해서 들을수록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되는 힘이 있다.

뮤직비디오는 릴리 라인하트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감정을 절제한 연기로 인물의 불안과 해방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흰 천을 배경 삼아 유려하게 이어지는 몸의 움직임과 바람에 실린 듯한 동선은 내면의 흔들림과 해방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광활한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멤버들 역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다만 압도적인 배경과 상징적인 연출 속에서도, 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장면이 짧았던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신보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보편적인 감정을 함께 담아낸 앨범이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스윔'은 얼터너티브 팝 장르를 기반으로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태도를 노래한다. 자신만의 속도로 헤엄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멤버들은 "미묘하게 어른스러워진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다"며 "스토리가 있는 영상인 만큼 영화를 보듯 몰입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기간 동안 단 하루도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비를 맞으며 찍은 장면이 오히려 더 아름답게 나와 기억에 남는다"고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하고, 23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출연을 통해 글로벌 컴백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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