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고성국 논란, 포항시장 국힘 공천판까지 번지나
고성국 씨 포항 컷오프 통과자와도 동영상
발표전 명단 괴문자..,시스템 공천 의구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터져 나온 '고성국-이진숙-이정현' 삼각커넥션 의혹이 이제 경북 포항시장 경선판까지 뒤흔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은 인구 50만 이상 도시 등에 대한 공천 관련 당헌당규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쏘아 올린 '당론 위배'와 '사천(私薦) 의혹'이라는 화살이 포항의 컷오프 파동과 맞물리며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
주 부의장은 19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진숙 전 위원장이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유튜버 고성국 씨와 함께 대구시내를 돌아다닌 것을 두고 '당론 위배' 라며 비판했다.
여기에 20일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1차 컷오프가 발표되면서 지난 14일 유튜버 고성국 씨가 포항 죽도시장에서 A예비후보와 함께 한 유튜브 동영상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여기에 A예비후보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종 경선 4인에 합류하자, 대구에서 제기된 '고성국 커넥션'이 포항 공천 과정에도 작동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포항 정가가 한바탕 후폭풍에 휩싸였다.
TV조선 유튜브 채널에서 주 부의장은 고 씨와 이정현 위원장의 유착 문제를 지적하며 "여러 언론이 고 씨가 이 위원장을 추천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두 사람 모두 명확히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컷오프 발표 전부터 지역사회에 특정 후보들의 탈락 여부가 담긴 명단이 문자로 돌았다는 점은 의혹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대거 탈락하고, 소문대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전권 행사' 논란과 맞물려, 포항의 컷오프 결정이 데이터에 근거한 '시스템 공천'인지에 대해 재심 신청 후보들은 의혹의 눈길을 보이고 있다.
주호영 부의장이 지적한 '대구·부산 전략공천 밀어붙이기'와 '지역 민심 무시' 프레임은 포항에도 그대로 투영된다.
중앙당 공관위가 지역의 바닥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무리한 '물갈이'를 시도했다는 불만이다.
특히 선두권 후보들이 대거 탈락한 상황에서, 주 부의장의 "이번엔 투표로 혼내줘야 한다"는 대구 민심 언급이 포항에서도 공명을 일으킬 경우, 국민의힘 텃밭인 포항의 선거 지형 자체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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