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왔다가 ‘입덕’…한강에 뜬 BTS ‘아리랑’ [BTS 컴백 in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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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방탄소년단(BTS) 새 앨범 '아리랑'으로 물들었다.
21일 대망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금요일 오후, 산책을 즐기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팝업 행사장으로 향하며, 한강공원 일대는 순식간에 작은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아울러 21일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에도 관심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무료 야외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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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까지 진행
체험형 콘텐츠, 버스킹 등 다채로운 형태로 신보 감상

20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 멀리서도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과 ‘아리랑’ 로고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정규 5집 발매를 기념한 팝업 행사 ‘러브 송 라운지’다. 음악이 흐르는 공간 안에는 포토존과 체험형 콘텐츠, 버스킹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은 앨범 속 세계관을 눈과 귀로 직접 체험했다.
팬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산책을 나오던 50대 박모씨는 행사장을 보고 눈을 크게 뜨며 “K팝의 위상을 이렇게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가 제공돼 외국인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박씨는 이날 기회를 계기로 방탄소년단 음악을 찾아 듣겠다고 했다.
돗자리를 들고 온 30대 가족 단위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아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부부 이씨는 “한강을 보러 왔다가 BTS 음악과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게 돼 신기하다”며 “뉴스로만 보던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K팝이 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지 몸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평소 K팝을 잘 듣지 않는다는 그는 행사 후 방탄소년단 신보 정주행까지 약속했다.
행사장 곳곳에 울려 퍼지는 신보의 음악은 귀를 사로잡으며, 자연스럽게 참여자들의 흥을 돋웠다. ‘러브 송 라운지’는 22일까지 이어지며, 음악과 공간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팬 경험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을 한층 생동감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30대 부부 이씨는 “한강을 보려고 나왔다가 방탄소년단을 보게 돼 신기하고 재밌다”면서 “뉴스로만 보고 듣던 모습이 눈앞에 있으니 왜 ‘K팝 K팝’ 하는지 몸소 느끼게 됐다”고 놀라워했다.
평소 K팝을 듣지 않는다는 그는 방탄소년단 신보를 정주행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21일 진행되는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곳엔 방탄소년단이 오지 않는다”는 말을 건네자 “회사가 시청 부근인데 오늘 내일 얼씬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공연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내일 꼭 챙겨 보려고 한다”며 웃었다

신보는 팀의 정체성과 깊은 사랑을 담았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를 제목으로 삼아 팀의 뿌리와 멤버들이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었다.
타이틀 곡 ‘스윔’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된다. ‘스윔’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생각하는 바를 녹였다. 이밖에 ‘바디 투 바디’, ‘훌리건’, ‘에일리언스’, ‘2.0’, ‘노멀’, ‘라이크 애니멀스’ 등 수록곡에는 공연의 에너지, 글로벌 활동 서사, 팀의 변화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무료 야외 공연을 개최한다. 이 무대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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