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7㎞ 빠졌다’ 문동주, 갑자기 왜 이래…2이닝 32구 교체→개막 앞두고 ‘빌드업’ 문제 [SS대전in]

김동영 2026. 3. 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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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전 왕자' 문동주(23)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문동주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안타 1삼진 2실점 기록했다.

지난 15일 대전 SSG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더 등판한 후, 2군에서 다시 던지면서 문동주 투구수를 올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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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KIA와 시범경기 2이닝 2실점
15일 SSG전 최고 시속 156㎞
이날 KIA전 최고 시속 149㎞
한화 “컨디션 난조로 교체 결정”
한화 문동주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 기자] 한화 ‘대전 왕자’ 문동주(23)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컨디션 난조로 조기에 내려왔다.

문동주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안타 1삼진 2실점 기록했다.

지난 15일 대전 SSG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당시 3이닝 노히트 무사사구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깔끔했다. 투구수는 38개 기록했다.

한화 문동주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이날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3이닝 생각하고 있다. 3이닝에 투구수 50개 정도다”고 말했다. 그러나 2이닝에 32개만 던지고 내려왔다. 첫 등판보다 개수가 더 적다.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다. 최고 시속 149㎞다. 평균으로 시속 142㎞ 잡혔다. 문동주스럽지 않다. SSG전에서 최고 시속 156㎞-평균 시속 149㎞ 뿌렸다.

이날 변화구는 포크볼 9개, 슬라이더와 커브 4개씩 구사했다. 속구가 받쳐주지 못하니, 변화구도 제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1회초 1사 후 김호령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다. 김도영에게 좌측 적시 2루타를 맞아 0-1이 됐다. 나성범과 윤도현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 오선우에게 좌측 안타를 맞았다. 제리드 데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한준수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오선우가 2루에 갔다. 박민에게 우측 적시 2루타를 줘 0-2가 됐다.

3회초 수비에서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경기 후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는 경기 중 컨디션 난조를 보여 교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문동주가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뚝 떨어진 구속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문동주는 애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부상이 오면서 낙마했다.

재활을 거쳤고, 몸 상태도 회복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까지 치렀다. 두 번째 등판에서 갑자기 스피드가 빠졌다. 일시적인 현상이면 상관이 없다. 비시즌 몸에 이상이 있었다는 점이 걸린다.

정규시즌 선발 한 축을 맡아야 한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더 등판한 후, 2군에서 다시 던지면서 문동주 투구수를 올리고자 했다. 그래도 개막 후 첫 등판은 3이닝에 50~60구라 했다.

지금 상태면 계산이 다 깨진다. 시즌 초반 제대로 던질 수 없다. 애초 시작부터 ‘5이닝-100구’는 쉽지 않은 상황. 정상적으로 던지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한화에 반갑지 않은 변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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