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제외 ‘4자 경선’ 확정…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 구도 재편
17일 후보자 확정…조길형 참여 여부 변수

[충청타임즈] 국민의힘이 충북지사 후보 선정을 컷오프된 김영환 지사를 제외한 경선 방식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이정현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충북 도지사 후보는 공천 배제 대상을 제외한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후보자 전원에는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 추가 공천 접수를 한 김수민 전 청주시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김영환 지사는 경선에서 제외됐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충북의 지역적인 특성과 도정 운영 안정성, 당의 공정한 경쟁 원칙을 고려한 결과"라며 "오늘 김수민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도 마쳤으며 도민과 당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충북지사 예비후보자 토론회를 2회 실시한 뒤 다음 달 9~13일 경선 선거운동, 다음 달 15~16일 본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은 당규에 따라 선거인단 50%, 여론조사 50%로 진행하며 다음 달 17일 최종 후보가 선출된다.
다만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 조길형 전 시장이 재차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경선에 4명이 모두 참여할 진 미지수다. 조 전 시장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취소를 했으나 당에 출마 취소는 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이정현 위원장은 "조 예비후보는 우리 당의 소중한 인재로 이번 경선에 꼭 모실 것"이라며 "페이스북에 올리신 입장을 봤으나 경선 방식 발표 전 의견이기 때문에 조 예비후보가 마음을 열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6일 현직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컷오프하고 충북지사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았다. 이 공모엔 내정설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수민 전 위원장이 지원했고 이에 반발한 조 전 시장은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같은 결정을 한 공관위와 김 전 위원장을 규탄하며 삭발을 했다.
/안성수기자 tf110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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