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폭발 화재… 53명 부상·14명 연락두절

최두선 2026. 3. 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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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46대와 인력 11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1시 3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인명 피해 확대 우려에 따라 오후 1시 5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실종자 여부와 정확한 화재 원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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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시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신고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46대와 인력 11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1시 3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인명 피해 확대 우려에 따라 오후 1시 5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중상 24명, 경상 29명 등 총 53명이 다쳐 충남대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14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화재 당시 공장 근무 인원은 약 170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156명은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위치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들이 실제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불은 엔진 밸브 제조 공장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를 태운 뒤 옆동으로 번졌다. 건물은 철골조 구조로 연면적 1만318㎡ 규모다.

현장에는 소방 183명과 유관기관 245명 등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고, 장비도 소방 66대 등 총 100여 대가 동원됐다. 하지만 건물 붕괴 우려와 내부에 보관된 나트륨 약 200㎏으로 인한 폭발 위험 때문에 내부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난 건물은 일단 1차 진압은 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옆 건물로의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내부 수색은 안전 확보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실종자 여부와 정확한 화재 원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전=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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