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감동한 최가온 父, 눈물겨운 부성애… 쓰러진 딸 일으켜 세운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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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기를 마친 휴 휴대전화를 확인했는데, 아버지께서 '일본 선수들이 모두 넘어졌다.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그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최가온은 지난달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기록, 88.00점에 그친 클로이 킴(26·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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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삼킨 金 비하인드 스토리 고백…“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2차시기를 마친 휴 휴대전화를 확인했는데, 아버지께서 ‘일본 선수들이 모두 넘어졌다.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그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최가온은 지난달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기록, 88.00점에 그친 클로이 킴(26·미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시기 때 실패를 겪으며 무릎 통증까지 안은 채 3차시기에 나선 최가온은 900도와 720도 회전을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흔들림 없는 연기와 깔끔한 착지까지 더해지며 심판진으로부터 이날 최고점인 90.25점을 받아냈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그는 곧장 부모에게 달려가 메달을 목에 걸어드리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 무대에 오른 최가온은 금메달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담히 전했다. 그는 “1차시기 때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속으로 ‘제발 일어나’라고 되뇌었다”면서 당시의 절박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의 진솔한 고백은 현장에 있던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가온은 올림픽 이후 근황과 향후 목표도 밝혔다. 각종 방송과 행사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부상 회복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그는 “요즘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면서 “틈틈이 운동을 병행하고, 손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손 부상에 대해서는 “원래라면 지금쯤 뼈가 붙어야 하는데, 보조기가 불편해 자주 착용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3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취미도 생겼다고 한다. 바로 영어 공부다. 최가온은 “요즘 영어 공부에 푹 빠져 있다”며 “유튜브를 보다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느꼈다. 해외 대회가 많은 만큼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영어로 인터뷰까지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최가온은 “어릴 때부터, 또 빛을 보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다”면서 “롯데의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신 회장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특히 힘든 시기에 신 회장님께서 큰 도움을 주셨다”며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꼭 전하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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