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BTS 컴백, 넷플릭스가 쏜다…전 세계 동시 생중계 ‘ARIRANG’

김채린 기자 2026. 3. 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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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방탄소년단)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전 세계를 향한 초대형 라이브 공연으로 돌아온다.

최근 넷플릭스는 스포츠·라이브 콘텐츠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BTS 공연은 그 흐름 속에서 K-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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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화문서 개최…넷플릭스 한국 첫 글로벌 라이브 공연
‘라이브 연출 거장’ 해미쉬 해밀턴 참여…초대형 스케일 주목
23대 카메라·50억 픽셀 LED…역대급 글로벌 공연 예고
BTS 컴백 [출처= 넷플릭스]

그룹 BTS(방탄소년단)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전 세계를 향한 초대형 라이브 공연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첫 라이브 음악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영화·시리즈 중심이던 넷플릭스가 실시간 공연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는 첫 사례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경쟁에서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가 동시에 보는 무대"…스트리밍의 진화

이번 공연은 '같은 시간, 같은 무대'를 전 세계 시청자가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관람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넷플릭스는 스포츠·라이브 콘텐츠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BTS 공연은 그 흐름 속에서 K-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BTS의 컴백 무대를 라이브로 송출함으로써 플랫폼 영향력 확대와 동시에 K-팝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해미쉬 해밀턴 참여…'슈퍼볼급' 연출 스케일

연출은 에미상·그래미·오스카 시상식과 슈퍼볼 하프타임쇼, 올림픽 개막식 등을 맡아온 '라이브 연출 거장' 해미쉬 해밀턴 감독이 총괄한다. 마돈나, 비욘세, 리아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무대를 연출해온 인물로, 이번 공연 역시 글로벌 수준의 연출 완성도가 기대되는 이유다.

◆숫자로 보는 '역대급' 공연 규모

이번 공연은 제작 규모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3대 카메라로 구성된 멀티 앵글 촬영 △5066만9376 픽셀 규모 LED 스크린 △9.5km 전력 케이블 설치 △164.5톤 방송 장비 투입 △40TB 서버·108TB 촬영 데이터 처리 예정 등이다.

또한 10개국 출신 스태프가 참여하고 8개 언어가 사용되는 글로벌 프로덕션으로, 6개 시간대에 걸친 협업이 이뤄졌다. 무대 규모 역시 높이 14.7m, 너비 17m에 달하며, 1.6km 떨어진 건물 옥상까지 카메라를 배치해 도시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다.
(왼쪽에서 두 번째) 브랜든 리그(Brandon Riegg)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 [출처= EBN 김채린 기자]

◆광화문을 무대로…도시형 글로벌 공연 실험

이번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도심 중심부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공연을 글로벌 라이브로 송출하는 시도는 K-팝 공연 방식의 새로운 확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TT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K-팝 공연 + 글로벌 OTT + 라이브 스트리밍'이 결합된 새로운 포맷이라는 점에서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든 리그(Brandon Riegg)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는 "한국의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가 한국의 콘텐츠를 환영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BTS의 컴백 라이브는) 당연한 선택지였고, 앞으로도 라이브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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