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장미아파트, 5105가구 ‘명품 단지’로 변신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6. 3. 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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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장미 1·2·3차 아파트가 5105가구 규모의 명품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잠실 일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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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47년 노후 아파트, 5105가구 대단지로
대규모 녹지 조성·교통문제 극복 기대
장미 1·2·3차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자료출처=서울시]
잠실 장미 1·2·3차 아파트가 5105가구 규모의 명품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진행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정비사업특별분과)에서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잠실 장미 1·2·3차 아파트는 한강과 맞닿아 있는 입지에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잠실나루역 역세권, 롯데월드몰, 올림픽공원 등과도 가깝다. 교통·자연·교육환경 모두를 갖추고 있는 우수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잠실 MICE 개발의 배후 주거지로서 개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장미 1·2차 아파트는 1979년 준공(3차 맨션은 1984년 준공)돼 47년 된 총 3522가구 규모의 노후 주거단지로 만성적인 주차난과 노후 배관으로 인한 녹물 발생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매우 높았다.

장미 1·2·3차 아파트 재건축 위치도 [자료출처=서울시]
장미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신통기획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정비계획으로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84m(최고 49층)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 총 5105가구(공공주택 551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접한 한강 수변공원과 연계한 대규모 도시정원 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지점에 공원 3개소를 분산배치하고 한강과 신설 공원을 잇는 순환형 녹지축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과 잠실나루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가 연결되는 지점에는 중앙광장을 조성해 단지 내 조경과 연계한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잠실나루역변에는 동주민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송파대로변에는 공공지원시설을 신설하여 생활 및 전문 체육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시설을 배치해 아파트 주민 뿐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생활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한가람로’를 신설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대교 남단 이후 끊어진 한강변 한가람로를 개설해 평소 교통체증이 심한 잠실사거리로의 교통 유입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잠실나루역 일대 회전교차로와 고가 하부 교각 등으로 인해 복잡하고 불편한 교통체계도 전면 개편, 주변지역 일대의 교통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잠실 일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현1구역 위치도 [자료출처=서울시]
한편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아현동 699 일대를 아현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도 수정가결 처리됐다. 영화 기생충 촬영지로 알려진 이곳은 최대 59m 경사에 침수 등 재난 취약 주거환경으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곳은 향후 최대 35층 3476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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