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유로파의 제왕’ 에메리 감독, 16강 진출 8번 모두 8강행 성공···A.빌라, 릴 완파 ‘유로파 7연승’

양승남 기자 2026. 3. 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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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20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릴을 맞아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역시 ‘유로파의 황제’였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애스턴빌라는 20일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릴(프랑스)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던 애스턴 빌라는 합계 전적 3-0으로 앞서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전반은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후반 초반 릴이 올리비에 지루의 헤더슛과 히베이루의 헤더로 잇달아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빌라의 공세가 시작됐다. 후반 9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롱킥이 역습으로 이어졌고, 제이든 산초가 볼을 몰고 페널티 지역까지 전진한 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존 맥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맥긴은 이를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애스턴 빌라 존 맥긴(왼쪽)이 20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제이든 산초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은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릴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16분 지루가 스루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빌라는 후반 20분 산초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이후 빌라는 수비를 단단히 한뒤 역습에 초점을 맞췄고 전략은 맞아 떨어졌다. 후반 40분 올리 왓킨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레온 베일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프사이드 관련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빌라의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 승리로 에메리 감독은 유로파리그 16강에 오른 8번 모두 8강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애스턴빌라를 이끌고 올 시즌 유로파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2018년 첼시 이후 잉글랜드 팀 최장 연승 기록. 4번이나 유로파리그 우승에 올랐던 ‘유로파의 제왕’ 에메리 감독이 올 시즌, 5번째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애스턴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20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릴에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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