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리랑' 울려 퍼진다…21일 광화문서 예고한 '상상 초월' 이벤트 [스한:현장] (종합)

이유민 기자 2026. 3.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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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넷플릭스가 손잡은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넷플릭스가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앞두고 20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사전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현장에는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를 비롯해 개럿 잉글리쉬,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대형 라이브 이벤트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공연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동시 송출되는 만큼, K-팝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논픽션 및 스포츠 부문 VP 브랜든 리그는 "넷플릭스는 항상 한국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에 소개해 온 것처럼, BTS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 역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큰 신뢰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BTS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뷰잉 파티를 열어 모두가 동시에 이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이번 라이브의 핵심 비전은 '공동의 경험'이다. 브랜든 리그는 "지상 최고의 순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이벤트이며, BTS 라이브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제작 난이도도 상당하다. 그는 "현장 관객뿐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는 도전 과제가 있다"면서도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총괄 프로듀서 개럿 잉글리쉬 역시 이번 공연의 핵심 키워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꼽았다. 그는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BTS가 구현하는 현대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며 "역동적이면서도 상징성을 놓치지 않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한마디로 '거대한 규모'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하이브와 BTS, 서울시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완성한 프로젝트다. 광화문이라는 공간성과 팬들과의 친밀한 순간을 동시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하이브 측은 이번 공연을 BTS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모멘트'로 정의했다. 이번 신보 '아리랑'의 제작 의도 역시 이러한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는 "방탄소년단은 늘 자신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앨범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현재 느끼는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리랑'은 BTS의 정체성과 뿌리에서 출발한 상징적인 키워드"라며 "기존 팬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넷플릭스는 전 세계 팬들에게 '동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브랜든 리그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하나의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길 바란다"며 "설렘과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동의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작 과정에서도 BTS 멤버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이어졌다. 김현정 VP는 "앨범과 무대 모두 수많은 회의와 리허설을 거쳐 완성됐다"며 "이 과정은 추후 공개될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와 라이브 이벤트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브랜든 리그는 "전 세계가 한국 문화를 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개럿 잉글리쉬 역시 "유례없는 규모의 공연이 될 것"이라며 "서울과 전 세계 아미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BTS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상징적 무대이자,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벤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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