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 못 버텼다…7일째 추락, 오를까?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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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중동 사태의 독특한 점은 지정학적 이슈가 불거질 때 보통 상승하는 금값이 오히려 하락세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얼마나 떨어졌고 왜 떨어지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일단 최근 시세 흐름이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2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국내 금값은 전날 대비 3.12% 하락한 1g당 22만 4190원에 거래되면서, 6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도 크게 하락 중입니다.
현지시간 1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605.70달러로 마감하며 전날 대비 5.9% 하락했습니다.
7 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국제 금 현물 가격도 장중 온스당 4,502.7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통상 현재 중동발 전쟁처럼 지정학적 혼란이 커져 유가가 급등하면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는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미루면서 투자심리가 눌린 건데요.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확실히 잡혔다는 신호가 나오지 않으면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라고 못 박으며 기준금리를 유지했습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이다 보니, 금리가 높은 상황이 길어질수록 투자자들은 금 대신 이자를 주는 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급등에 따라 쏟아지는 차익실현 매물 역시 금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며 금 보유 비중을 줄이는 흐름입니다.
한편 은 가격은 금보다 더 크게 흔들렸는데요.
4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70.97달러로 8.2% 급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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