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HTSA, '테슬라 FSD' 리콜 결정 전 최종 분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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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에 대한 리콜 전 최종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 FSD에 대한 조사 수준을 리콜 요청 전 최종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NHTSA가 최종 리콜 결정을 내린다면 테슬라는 막대한 경제적·전략적 난관에 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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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에 대한 리콜 전 최종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FSD가 적용된 모든 차량에 대해 리콜 명령이 떨어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테슬라가 리콜에만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테슬라 FSD에 대한 조사 수준을 리콜 요청 전 최종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했다. 이번 단계 조정은 2024년 10월부터 진행된 예비 평가를 기반으로 결정됐다. 엔지니어링 분석은 FSD가 탑재된 320만 대를 대상으로 하며, 리콜이 결정될 경우 해당 차량 전부에 대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NHTSA가 조사 수준을 격상한 것은 예비 조사 과정에서 테슬라의 카메라 시스템이 햇빛 반사나 먼지, 대기 중 장애물의 영향으로 주변 환경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부터 레이더 센서를 제거했다. 현재는 카메라만을 사용하는 테슬라 비전(Tesla Vision) 시스템을 중심으로 FSD를 구현하고 있다.
NHTSA는 현재까지 사망 사고 1건과 부상 사고 2건을 포함해 최소 9건의 충돌 사고가 이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추가로 6건의 사고에 대해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NHTSA는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에서 FSD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테스트 프로토콜, 주행 데이터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카메라 단독 시스템이 복잡한 기상 조건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또한 테슬라 비전의 성능이 저하됐을 때 운전자에게 적절한 경고가 제공되지 않았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NHTSA가 최종 리콜 결정을 내린다면 테슬라는 막대한 경제적·전략적 난관에 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TSA가 카메라 단독 시스템의 근본적인 결함을 확인하고 리콜을 명령할 경우, 테슬라는 수백만 대의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물론 라이다나 레이더 같은 추가 센서 장착 비용까지 떠안을 수 있다. 하드웨어 추가 설치 비용은 수십억 달러로 추산된다. 또한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핵심 비전도 뿌리부터 흔들리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NHTSA의 조사는 테슬라 자율주행차 기술에 있어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기술이 더 정교하게 다듬어질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사용이 제한되거나 재설계까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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