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우승 후보 대결' 앞둔 대전 황선홍 "이겨야 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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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초반 가장 시선을 끄는 매치가 열린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전북)과 준우승(대전)을 차지한 두 팀은 3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4라운드에서 각기 첫 승을 신고한 뒤 올해 리그에서 처음으로 격돌한다.
슈퍼컵은 원래 전 시즌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맞붙지만, 전북이 지난 시즌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터라 올해는 K리그1 준우승팀인 대전이 상대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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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열린 전북과 대전의 K리그 슈퍼컵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0/yonhap/20260320113953453jghf.jpg)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1 시즌 초반 가장 시선을 끄는 매치가 열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강'으로 평가받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5라운드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전북)과 준우승(대전)을 차지한 두 팀은 3라운드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다가 4라운드에서 각기 첫 승을 신고한 뒤 올해 리그에서 처음으로 격돌한다.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첫 승을 할 수 있을 때 해야 하는데 자꾸 말리다가 이제 혈이 뚫리나 했는데 바로 전북과 만나게 됐다"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각오를 다졌다.
2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의 아성을 위협할 후보로 첫 손에 꼽히는 대전은 FC안양, 부천FC, 김천상무와 차례로 비긴 뒤 1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반을 1-1로 맞선 뒤 후반 교체 투입된 디오고와 엄원상이 역전 결승 골과 쐐기 골을 책임지며 첫 승의 주역이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들이 서로 골을 넣을 때 도움을 기록해 대전으로선 더 고무적이다.
디오고는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그와 엄원상, 마사, 서진수 4명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황선홍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0/yonhap/20260320113953658sfet.jpg)
"첫 승을 빨리 해야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 같아 인천전에선 모험적인 운영을 했는데 다행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황 감독은 "공격진에서 득점과 공격 포인트가 나온 것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첫 승의 의미를 뒀다.
지난 시즌 전북과의 상대 전적에서 1무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대전이 이번에 전북을 잡고 연승을 거둔다면 완전한 상승세를 탈 수 있다.
황 감독은 "강력한 우승 후보는 전북 아니냐. 우리는 상위권과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고, 전북은 디펜딩 챔피언"이라며 "선수들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진을 비롯해 베스트11의 센스가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두 팀은 올해 리그 개막에 앞서 지난달 21일 'K리그 슈퍼컵'에서 이미 만난 바 있다.
슈퍼컵은 원래 전 시즌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맞붙지만, 전북이 지난 시즌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터라 올해는 K리그1 준우승팀인 대전이 상대로 나섰다.
당시엔 전북이 모따와 티아고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황 감독은 "상대가 워낙 뒤쪽에서 볼 간수 능력이 좋은 만큼 우리로선 콤팩트함을 잘 유지해야 괴롭힐 수 있을 것이다. 결국은 중원에서 어떻게 싸움을 가져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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