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R&D 인재 채용…"피지컬 AI 전환 가속"

이소현 2026. 3.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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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채용 페이지에 '피지컬 AI' 탭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4대 핵심 R&D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채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모빌리티 플랫폼과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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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LAM·HW·E/E 4대 핵심 직무 모집
"데이터 기반 E2E 자율주행 내재화"
도심 실증·플랫폼 역량 결합…기술 주권 강화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채용 페이지에 ‘피지컬 AI’ 탭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4대 핵심 R&D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자율주행 AI 엔지니어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엔지니어 △HW(하드웨어) 엔지니어 △E/E(전기·전자) 엔지니어 등으로, 5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채용 규모와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되, 오는 29일까지를 집중 채용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류긍선 대표가 제시한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 비전의 핵심 축인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과 머신러닝 최적화를 통해 ‘통합 AI 두뇌’를 구축하고, 센서·통신·제어까지 포함한 전 영역 기술을 내재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회사는 데이터 경쟁력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판교·강남 등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 플랫폼 기반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된 통합 AI 엔진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부문장은 “현실 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운영 역량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자산”이라며 “지금이 자율주행 기술 도약의 결정적 시점”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자율주행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판교, 강남, 대구, 제주, 세종 등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시 자율주행 여객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실제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등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채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모빌리티 플랫폼과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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