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바꾼 K-스타트업 지형 드론·AI 방산, 뭉칫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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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드론과 AI 기반 무기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정부도 때 맞춰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부처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의 국방 분야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방산 참여 스타트업 100개사와 방산 벤처천억기업 30개사를 육성해 글로벌 첨단 무기체계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K-방산 유니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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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방산 스타트업 100개사 육성
IPO 등 투자 확대·공급망 재편 기회
실증 기회·시범 구매 확대 과제 지적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DSK 2026’(드론쇼 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피지컬 AI 기반 무인 자율비행과 UAM 교통관리·운항통제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0/ned/20260320111502878mctd.jpg)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드론과 AI 기반 무기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정부도 때 맞춰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부처들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스타트업·벤처 기업들의 국방 분야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국방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다만 보수적인 안보분야의 조달시스템 등에 벤처 혁신성이 어떻게 접목될 지는 추후 과제로 남아있다.
20일 중기부 등에 따르면 중기부와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창업진흥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6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30년까지 방산 참여 스타트업 100개사와 방산 벤처천억기업 30개사를 육성해 글로벌 첨단 무기체계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K-방산 유니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부처가 방산 분야에서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핵심 사업은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다. 육·해·공군 및 체계기업이 현장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스타트업과 매칭해 개념검증부터 군 실증시험, 시범구매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특히 드론·로봇·AI 등 민간 주도 첨단 분야에서는 스타트업이 무기체계 성능과 개념을 직접 제안하는 공모형 획득 제도도 도입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조·대기업 위주의 방산 생태계에서 신산업·스타트업도 강한 방산 생태계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생태계에도 불이 붙고 있다. 우주 AI 설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5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유치했다. 고속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업 에어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 출신 AI 자율비행 전문가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디든로보틱스는 이달 열린 엔비디아 ‘GTC 2026’ 젠슨황 CEO 기조연설에서 자사 로봇이 직접 소개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미국 정부의 공급망 재편도 국내 중소기업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비츠로셀 등 국내 배터리 업체가 드론·미사일 등에 쓰이는 방위산업용 특수 배터리를 올해부터 미군에 본격 납품하기 시작했다. 미 전쟁부(국방부)가 중국산 배터리 공급망을 한국 등 동맹국 중심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에서 성사된 계약이다.
정부는 투자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향후 5년간 13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예정인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를 활용해 방산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방산기업 수요와 연계한 ‘GVC30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1곳을 ‘K-방산 스타트업 허브’로 지정해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한다.
다만 실전 검증 기회의 부족, 제한적인 벤처 투자 규모, 보수적인 방산 조달 시스템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군 실증과 시범구매가 실제 스타트업 성장으로 이어지는지, 펀드 투자가 적시에 집행되는지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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