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내 게 아니었다”…김완선, 40년 만에 꺼낸 고백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6. 3. 20.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년 무대를 지켜온 '댄싱퀸' 김완선이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김완선은 "그림을 그리다 보니 모든 게 자화상 같았다"며 "그리면서 나를 위로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나를 거의 사랑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솔직한 변화를 전했다.

김완선은 두 달 넘게 그림에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년 무대를 지켜온 ‘댄싱퀸’ 김완선이 처음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내 인생이 내 것이 아니었다”는 고백이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김완선은 뉴욕 첫 개인전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어릴 때 가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개인적인 생각이나 바람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며 “요구에 의해 움직인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매니저이자 친이모와 함께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선택하기보다는 주어진 방향대로 살아온 시간이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김완선은 뉴욕 첫 개인전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이어 “나는 그 안에서 하나의 파트처럼 움직였던 것 같다”며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결정한 적이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과거를 마주하게 된 계기는 ‘그림’이었다. 김완선은 “그림을 그리다 보니 모든 게 자화상 같았다”며 “그리면서 나를 위로받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림을 그린다기보다 나를 고치는 작업 같았다”며 “망가졌던 마음과 감정들을 하나씩 복구하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예전에는 나를 거의 사랑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솔직한 변화를 전했다.

김완선은 두 달 넘게 그림에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노래하는 가수가 묵언수행을 한 것 같은 시간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올해, 김완선은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그는 이를 “내 인생의 기적”이라고 표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무대 위에서는 ‘댄싱퀸’으로 살아온 시간. 그리고 이제, 그림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삶’을 찾아가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