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등봉공원 위파크 141세대 임대 공급
10년 의무임대 조건 이후 분양 전환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공원 시설 내 민간아파트에 대한 임대 공급이 추진된다.
20일 제주시와 호반건설에 따르면 2019년 오동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안 공모에 따른 협약에 따라 전체 공급 물량의 1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임대 물량은 1단지 69세대와 2단지 72세대 등 총 141세대다. 단지 내 임대 차별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분양 세대와 동일하게 동수와 층수를 배분했다.
특히 소형 평수가 아닌 전용면적 84㎡, 108㎡, 129㎡,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세대를 공급해 일반적인 소셜믹스(단지 내 분양-임대 배치)와도 차별화를 뒀다.
장기일반민간임대는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이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으로 임대보증금 반환에 대한 위험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의무기간은 10년이다. 이후 분양전환에 맞춰 매입도 가능하다. 분양전환 가격은 매매 시점의 감정평가를 통해 정해진다.
민간임대의 청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나 소득 등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거주 기간 중 무주택 자격도 유지된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는 제주시와 오등봉아트파크(주)가 오등동 1596번지 일대 76만2295㎡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중 87.5%인 66만7396㎡가 공원시설이다.
공원에는 음악당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블랙박스)이 조성된다. 음악당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4255㎡ 규모로 도내 최초의 클래식 콘서트홀이다.
아파트는 비공원시설(9만5080㎡)에 들어선다. 2개 단지,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총 1401세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84㎡~197㎡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스윔핏)도 도입될 예정이다.
공동시행자는 실시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38개월 이내 공사를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완공시점은 2027년 11월이다. 총사업비로 1조3177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