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세훈 멘토설? “후보 등록 사전 논의 없어, 혁신선대위원장 제안? (그들의) 생각…이정현, 윤 어게인 비슷하게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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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세훈 멘토설? “후보 등록 사전 논의 없어, 혁신선대위원장 제안? (그들의) 생각…이정현, 윤 어게인 비슷하게 가고 있어”
(인터뷰 내용 요약)
<국힘 공천 사태>
= 이정현 혁신 공천 정의부터 내려야...새 얼굴만 내세워선 혁신 공천 안돼
= 공천 받은 사람이 일반 국민 보기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성공
= 이정현-장동혁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윤어게인 찬성하는 사람들
공천하려는 것 아닌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
= 오 시장 태도 이해 못해. 후보 등록 전 의논 없어
= 혁신 안되면 (후보) 등록 안하겠다고 했는데 등록한다고 전화 와 알겠다고
하면서 끊어
= 서울시장 자리에 굉장히 집착
= 도중에 슬그머니 들어가는 모습(공천 신청) 정상적이지 않아
= 정원오 후보와의 경쟁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국민의힘 지방선거 전망>
= 대구시장 공천 파열...선거 결과 안 좋으면 내부에도 안 좋은 영향
= (국민의힘) 보수재건, 결집 희망 보이지 않아. 선거 대책 능력도 없고 시간적
여유도 없어
= 한동훈-이준석-오세훈 연합...현 단계에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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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전격 인터뷰> 이번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종인 : 네, 안녕하세요.
▷ 소현정 : 위원장님, 요새 국민의힘 공천 여러 가지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 이정현 위원장이 혁신 공천이라고 표방을 했잖아요.
▶ 김종인 : 아니, 근데 나는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혁신 공천 하는데 혁신 공천의 정의부터 먼저 내리고서 혁신 공천이라는 얘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그전부터 혁신 공천이라는 것이 과거의 사람은 다 제쳐버리고 무슨 새로운 얼굴만 내세운다고 해서 혁신 공천이 될 수가 없어요. 과연 공천을 받은 사람이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저 사람이 진짜 혁신 공천에 적합한 사람인가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웠을 적에 혁신 공천이라는 것이 성공을 할 수가 있는 거지 그렇지 않고서는 혁신 공천이라는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지금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을 볼 것 같으면 당내 불만만 키우는, 불안만 키우는 그런 형식의 지금 공천 과정이 아닌가 봐요.
▷ 소현정 :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신 국민의힘 의원들, 또 대변인들 이렇게 여쭤보면 질문을 하면 가장 대전제가 제 생각에는 이기는 선거가 되기 위해서 다라는 말로 일단은 시작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경선 방식도 어디는 현역 단체장을 단수공천하고 어느 지역은 또 진통 끝에 경선을 한다고 그러고 또 오늘 발표가 날 경북지사는 한국시리즈식 경선을 한다 그러고. 이렇게 경선 방식이 다 다른 건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공천의 기본 원칙이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지금.
▷ 소현정 : 원칙이 없는 거다?
▶ 김종인 : 예를 들어서 보면 무슨 어느 지역은 현재 지사들을 그대로 공천하는 지역도 있고 또 어느 지역은 좀 한번 물갈이를 해보려고 하는 그런 시도를 하는 지역도 있고 공천의 일관성이라는 게 전혀 보이지 않아요. 그러니까 내가 처음에 얘기한 대로 혁신 공천의 정의부터 내려야 돼요. 뭐가 혁신이냐 이거야. 그냥 막연하게 지금 이정현 공천위원장의 생각대로 기득권을 갖다가 좀 배제하고서 새로운 인물을 내는 것을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건데 예를 들어서 강원도, 충청남도 그다음에 대전 이런 데는 그러면 지금 현역 지사들을 갖다가 그대로 공천하면 거기는 아무 문제가 없는 곳이냐 이런 얘기예요. 그러니까 일관성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지금 혁신 공천에 대해서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는 거죠.
▷ 소현정 : 사실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이정현 전 의원이 임명됐을 때도 이정현 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지금 흘러가는 이런 모양새를 보면서.
▶ 김종인 : 아니,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이 돼 가지고 나를 좀 보자 그래서 내가 안 만났어요. 그리고 내가 본인 보고도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혁신 공천을 갖다가 제대로 하려 할 것 같으면 공천을 받은 사람이 실질적으로 당선될 수 있는 그러한 인물을 갖다가 고르지 않고서는 혁신 공천이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단 말이야. 그래서 지금 현재 이정현 위원장의 지금 하는 실력을 보면 장동혁 대표가 생각하는 거나 비슷한 방향으로 지금 가고 있다고요.
▷ 소현정 :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가요?
▶ 김종인 :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사실은 지금까지 윤 어게인을 갖다가 계속 지지했던 사람 아니에요. 그러니까 공천 대상자도 볼 것 같으면 거기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공천하려고 하지 않나 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거예요.
▷ 소현정 : 지금 오세훈 시장이 두 번 기한을 넘기면서 등록을 안 했다가 결국 마지막에 등록을 했지 않습니까? 일단 등록 전에 위원장님하고 좀 상의를 하셨습니까?
▶ 김종인 : 아니, 나는 오세훈 시장 태도 자체도 내가 별로 이해를 못 해요. 등록하기 전에 나한테 의논한 바도 없고 그저 나한테 혁신 뭐가 안되면 등록을 않겠다고 그 얘기만 나한테 사전에 얘기를 했기 때문에 아마 등록을 하기 위해서 나한테 전화로 등록한다 그래서 알았다 그러고 나는 전화 끊어버렸어요.
▷ 소현정 : 조언을 구한 건 아니고 등록을 한다는 연락만 받았다?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자기가 하여튼 안 할 듯이 하다가 등록을 하려 그러니까 사전에 나한테 그냥 등록한다는 말만 전달을 한 거예요.
▷ 소현정 : 왜 후보 등록하겠다 선택했을까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본인이 실질적으로 서울시장이라고 하는 자리에 대해서 굉장히 집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를 포기할 수 없는 그런 생각을 한 거죠. 그러니까 일단은 공천 신청을 해서 후보가 되겠다 하는 이런 집념이 있다고 나는 봐요.
▷ 소현정 : 서울시장을 다시 하겠다는 집념이 있다.
▶ 김종인 : 그렇죠.
▷ 소현정 : 위원장님 관점에서 보면 잘한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 김종인 : 내가 보면 그게 무슨 본인으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사실은 정치인으로서 그런 자세가 올바르냐 하는 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 소현정 : 어떤 점에서 정치인으로서.
▶ 김종인 : 아니, 자기가 한 번 주장을 했으면 그거를 관철하거나 해야지 그걸 관철하지 못하고서 그냥 도중에 슬그머니 들어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내가 보기에는 별로 그렇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어요.
▷ 소현정 : 현직인데도 불구하고 최근에 보면 오세훈 시장이 과연 본선에서 되겠느냐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 그러니까 서울시장 선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동을 하는데 소위 중앙정부에서의 정부 운영의 결과가 서울시장 선거에 영향도 미치고 본인의 자질에도 영향을 갖다가 미치고 일반 시민들이 사실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장한테 바라는 바가 뭐냐 하는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서울시장이라는 것이 선출되리라고 봐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사실은 그동안에 지금 4번에 걸쳐서 시장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 후보가 어떻게 누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바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관련해서 어떤 시장이 일반 시민의 일상생활에 가장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느냐 하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의 정원오 같은 후보는 성동구청장을 3선 하면서 성동구 주민들의 소위 생활과 관련해서 많은 편익을 제공한 걸로 그렇게 알려져 있어요. 그것이 소위 서울시에 전파가 돼 있기 때문에 최근에 와서 정원오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서는 제일 선두에 서지 않았나 이렇게 봐요. 그래서 정원오와 오세훈이 대결을 했을 적에 내가 처음서부터 얘기를 했습니다만 오세훈 시장이 굉장히 어려운 선거를 할 수밖에 없을 거다 나는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 소현정 :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서울시장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렇게 보시는 거죠?
▶ 김종인 : 그런 거죠.
▷ 소현정 : 지금 사실 서울시장, 경기지사는 원래 대표적으로 또 그다음에 저희가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지만 다 중앙 정치하고 연관돼서 볼 수밖에 없는 지역이지 않습니까? 이번에 그러면 서울시장에서의 당선 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 쪽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을 하고 계신 겁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의 추세대로 간다 할 것 같으면 국민의힘이 매우 어려운 선거를 갖다 치를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소현정 : 지금 서울시장 경선에 또 초선의 박수민 의원도 출사표를 일단 던졌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 나는 박수민 의원이라는 사람은 이름도 옛날에 별로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갑자기 서울시장 출마를 갖다 하면서 자기가 무슨 플랜a라고 이렇게 자부를 하는데 그게 지금 국민의힘의 지도부와 어느 정도 서로 조율을 해서 출마를 했는지 내가 모르겠어요. 그러나 그 사람이 이렇게 무모하게 갑자기 출현하는 데는 지도부와의 어느 정도 의논을 하지 않았나 그런 추측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러나 그 사람 가지고는 내가 보기에 서울시장 당선에 전망이 별로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 소현정 : 지금 사실 오 시장이 공모 접수를 미루면서 혁신선대위를 계속 요구했었는데 지금 당에서는 반응이 없지 않습니까? 혁신선대위가 받아들여지기 지금 쉽지 않아 보이는 시점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오세훈 시장이 혁신선대위라는 게 뭐를 의미한다는 것을 잘 이해 못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혁신선대위가 돼봐야 그 혁신선대위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요. 솔직히 얘기해서 장동혁 대표가 그대로 대표로 있고 혁신선대위가 생긴다고 그래서 혁신선대위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소위 당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 아무런 행동 방향이 없는 겁니다. 형식적으로 혁신선대위라고 하는 것을 얘기하는 건데 당 지도부에서는 그거를 못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 가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자기 나름대로의 선대위를 만들어서 시장 선거를 하는 방법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 소현정 : 별도 선대위를 꾸려서 선거운동에 임할 수는 있다는 말씀이시죠?
▶ 김종인 : 아니죠. 그게 무슨 혁신선대위라고 이름을 붙일 수도 없는 거죠.
▷ 소현정 : 이름은 좀 붙이기가 그럴 것 같습니다.
▶ 김종인 : 그냥 일반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가 발족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소현정 : 한때 일부 보도에서 위원장님이 혁신선대위원장이 될 것이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요.
▶ 김종인 : 아니, 그거는 자기네들이 그냥 적당히 얘기를 하는 거지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내가 국민의힘을 두 번이나 가서 도와줬던 사람인데 혁신선대위라는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지금 공관위가 이미 활동을 개시해서 공천을 다 하고 났는데 그리고 그다음에 혁신선대위가 와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거 그냥 괜히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거지 그게 별로 정치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어요.
▷ 소현정 : 만약에 혁신선대위를 실질적으로 하려고 했다면 공관위부터 다 연계가 돼 가지고 구성이 됐었어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 김종인 : 아니, 혁신선대위를 만들어서 혁신선대위가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려고 생각을 했으면 사실은 장동혁 지금 대표가 현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그 혁신선대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서 무슨 공관위를 만든다거나 그랬을 적에 혁신선대위라는 것이 뭘 할 수 있는 거지 그렇지 않고서 혁신선대위 이름은 혁신선대위지 그거 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어요.
▷ 소현정 : 그렇군요. 지금 위원장님이 이대로 가면 2018년도 선거보다도 더 결과가 나쁠 수 있다라고 전망을 하셨던데요.
▶ 김종인 : 나는 내가 보기에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현재 농후해요.
▷ 소현정 : 지금 16개지 않습니까? 광역단체장은요.
▶ 김종인 : 지금 지난번 소위 2018년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2개 얻은 거 아니에요? 당시에 소위 말하는 미래통합당인지 그 당이요.
▷ 소현정 : 이번에는 그러면 16개 중에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는 데는 몇 곳이라고 생각을 하세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그때 두 곳 이겼으니까 그거보다도 더 나쁠 수 있다고 내가 얘기를 한 건데.
▷ 소현정 : 지금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실제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지방선거인데 지역에서 보통은 당 대표가 와서 지원 유세들을 하잖아요. 근데 장동혁 대표한테 지원 유세를 해 달라고 요구할 지역이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 그건 뭐냐 하면 당 대표가 별로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니까 당 대표에게 그러한 부탁을 하는 사람이 나는 없을 거라고 봐요.
▷ 소현정 : 없을 거다.
▶ 김종인 : 네.
▷ 소현정 : 대구 같은 경우에는 통합 얘기가 나왔다가 지금은 이제 다 그게 수면 아래로 내려가서 대구시장 따로 경북지사 따로 하지 않습니까? 계속 얘기만 있었는데 한 이틀 전부터 보도로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할 쪽으로 가닥이 잡혀간다 이런 보도가 나와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김부겸 전 총리가 사실은 출마 의사를 갖다가 공식적으로 아직은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마를 하는지 안 하는지 아직은 미지수여서 그런데 만약에 김부겸 지사가 대구시장에 출마를 할 것 같으면 예를 들어서 2016년 총선에서 김부겸 당시 후보가 전부 그 당시에 새누리당 후보들이 다 당선됐는데 김부겸 총리가 유일하게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당선이 됐던 사람이에요. 그와 같은 전례를 봤을 적에 이번에 대구시장에 출마를 할 것 같으면 김부겸 전 총리의 당선이 비교적 상당히 높다고 점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요.
▷ 소현정 : 그런데 대구시장 경선을 놓고 국민의힘은 지금 상황이 경선이 될지 안 될지 그것도 지금 불투명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현역 의원을 경선 배제할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으로 민주당 후보로 나올지 안 나올지가 지금으로서는 아직은 못 박아서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지금 국민의힘에 대구시장이 저렇게 공천 문제를 놓고 계속 파열음이 나면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계속 불리한 상황이 지속될 텐데 결국 결과가 어떻게 정리될 걸로 예상하세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아마 대구시장 후보 공천이 매끄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으면 국민의힘은 엄청난 갈등 속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그러면 결국은 선거 결과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거죠.
▷ 소현정 : 그래서 지금 배수진을 쳤다는 전제 아래 주호영 의원이 대구시장에 무소속으로도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 뭐 모르겠어요. 주호영 의원이 실질적으로 의원직도 버리고서 무소속으로 출마할지 안 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대구시장 후보 선택을 갖다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을 것 같으면 대구의 국민의힘의 전열에 아마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봐요. 그러면 선거에 결정적으로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거죠.
▷ 소현정 : 국민의힘에서 제명을 당했고 지금은 일반 민심 행보라고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 본인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나는 한동훈 전 대표는 이번에 지자체와 같이 실시되는 보궐선거에 별로 관심을 안 갖는 것이 정치적으로 현명하다고 생각을 해요.
▷ 소현정 : 어떤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김종인 : 아니, 지금 들어가서 뭘 할 거예요. 무소속 의원으로 당선돼서 그다음에 총선이 불과 1년 반 정도 남게 되는데 그동안에 국회에 가서 활동을 한다면 뭘 할 수 있겠어요?
▷ 소현정 :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한테 조언을 하신다면 지금 시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 김종인 : 어떤 선택이나 마나 이번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안 갖는 것이 나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 소현정 : 보궐선거에 관심을 안 가지면 2년 후에 총선을 생각해야 된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아니면 더 다른 또 정치적인 선택을.
▶ 김종인 : 아니, 2년 후에 총선을. 아마 그때 가서는 아마 총선에 출마를 할 수밖에 없어요. 2년 동안에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는 솔직히 얘기해서 차기 지도자가 되기 위한 뿌리를 내리는 기간으로 생각을 하면 될 거 아니에요.
▷ 소현정 : 뿌리를 내리는 기간으로. 혹시 한동훈 전 대표로부터 좀 만나자는 제안을 좀 받으신 적은 싶으십니까?
▶ 김종인 : 아니요, 나한테 그런 전갈 온 적은 없어요.
▷ 소현정 : 지금 사실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라는 것들이 있어서. 당사자인 이준석 대표는 완곡어법으로 아니라고는 얘기는 하지만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시장, 이준석 대표 연대 얘기도 나오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종인 : 아니, 그거는 보수가 하도 지금 지리멸렬해서 선거에서 별로 그렇게 희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일부의 사람들이 한동훈, 이준석, 오세훈이 이렇게 연합을 하면 거기에서 어느 시너지가 발생을 해서 보수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거는 지금 현재 단계에서 그리고 지자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소현정 : 지금 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 여론조사가 여러 가지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있는데 최근에 보면 무당층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어요. 어떤 한 개 개별 여론조사를 말씀드린 게 아니고요. 지방선거에서 지금 흐름은 앞서 위원장님께서도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이기지 않겠느냐라고 지금 예상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보수, 이번 선거 후에 어떤 흐름을 가져가야지 다시 부활이라고 해야 될까요?
▶ 김종인 : 나는 지금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보수 재건, 보수 결집 이거는 별로 희망이 보이질 않아요. 이미 시간이 늦었어요. 지금 새롭게 무슨 선거 대책을 갖다가 만든다고 할 수 있는 내가 보기에는 그런 능력도 없고 시간적 여유도 나는 없다고 봐요.
▷ 소현정 :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얘기를 좀 제 식으로 해석을 하자면 보수 재건, 보수 결집은 이미 시간은 늦었다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사실 대한민국 정치는 양당으로 보수와 진보라는 그 네이밍 두 가지가 있었는데.
▶ 김종인 : 지금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언필칭 보수, 진보 이렇게 나눠서 얘기를 하는데 보수, 진보라고 하는 그 말 자체가 너무나 구태의연한 얘기예요. 지금은 솔직히 얘기해서 우리 국민들한테 보수가 따로 있고 진보가 따로 있다고 하는 이런 이분법을 갖다 적용할 것 같으면 선거 전략이라는 걸 제대로 구사할 수가 없어요. 지금은 사실 이념이라고 하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는 시대라고요.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뭐냐 하면 어느 정당이 내가 실생활을 하는 데 보다 더 편익을 많이 제공하느냐 거기에 따라서 투표 성향이 정해지는 거지 나는 본질적으로 지금 우리나라 정당들이 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느냐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그냥 막연하게 상대방 욕하고 또 우리는 보수다 하고 이념 내세우고 이래서 선거를 이길 수가 없어요.
▷ 소현정 : 그러면 앞으로의 선거에 있어서 어떤 프레임이라고 할까요? 흐름은 어떻게. 지금 말씀하신 대로 유권자들에게 누가 편익을 더 제공하느냐 이쪽으로 작용할까요?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생활을 하는 데 어떻게 나라를 설계하겠다고 하냐는 그런 설계를 갖다가 내놓고서 얘기를 해야지 막연하게 이념만 가지고서 얘기를 해봐야 아무 의미가 없어요.
▷ 소현정 : 미래 설계.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지난해 말, 또 올해 초까지만 해도 내란 심판 쪽으로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는 그런 성격의 중간 선거가 될 것이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최근에 보면 대통령이 일 잘한다는 그런 지지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그 얘기가 없어진 건 아니지만 계속 있지만 대통령의 지지에 좀 많이 기대서 민주당 쪽에서는 선거를 끌고 가려는 것 같은 그런 모습을 보이던데요.
▶ 김종인 :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한 지가 지금 1년도 안 됐잖아요. 그러니까 정권 심판론이라는 것은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한 10개월 동안 국정 운영에 있어서 별로 그렇게 하자가 없는 걸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지지도가 굉장히 향상되고 있는 이런 형편이니까 더군다나 민주당은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 소현정 : 선거에 대해서 주로 얘기를 드렸는데 그렇다면 이제 남은 기간 동안에 한 70여 일 남았지 않습니까? 일단은 선거에 좀 초점을 맞춰서 국민의힘이 마지막으로 그나마 좀 선전을 할 수 있는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종인 : 국민의힘이 지금 할 수 있는 행동 방향이라는 것이 별로 많지가 않다고 나는 생각해요. 나는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결속을 갖다 더 하는 것이 현명한 거지 지금 계속해서 갈등 속에 있는 거 아닙니까? 소위 말해서 과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세력, 또 반대하는 세력 이 갈등이 아직도 해소가 안 된 거예요. 그러니까 그것이 이번에 소위 지자체 공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거 아닙니까? 여기에서 그런 걸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 이정현 공관위가 개혁 공천을 한다 그러는데 그 개혁 공천마저도 무엇이 개혁이라고 하는 것이 제대로 보이지를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선거의 전망이라는 것이 밝을 수가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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