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D-1…하이브 주가, 다시 뛸까[BTS 컴백]

김진아2 기자 2026. 3.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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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귀환을 알리는 초대형 광화문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다시 한번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의 대규모 결집과 전 세계 생중계가 예고된 만큼, 이번 공연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하이브의 하반기 실적 '퀀텀점프'를 이끌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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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공연, 경제 파급 효과…하이브, 올해 영업익 5000억원대 전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공동취재) 2026.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귀환을 알리는 초대형 광화문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가 다시 한번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의 대규모 결집과 전 세계 생중계가 예고된 만큼, 이번 공연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하이브의 하반기 실적 '퀀텀점프'를 이끌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전장 대비 1.97% 내린 3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7일 4%대 강세를 시작으로 연이틀 상승장을 펼치다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이번 BTS 컴백을 시작으로 강한 상승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광화문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어 직접적인 티켓 수익은 발생하지 않지만 파생되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컴백과 맞물린 신규 앨범 판매량 호조와 굿즈(MD) 매출 확대 등이 실질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증권가가 내놓은 하이브의 실적 전망치는 매우 밝다.

유안타증권은 BTS 신보 판매 호조세 등에 힘입어 하이브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9194억원, 영업이익은 49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 899.0% 급증한 수치다.

IBK투자증권 역시 올해 하이브의 매출을 전년 대비 75.1% 증가한 4조6394억원, 영업이익은 1063.7% 폭증한 5806억 원으로 한층 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로는 유안타증권이 45만원을, IBK투자증권은 4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 역시 BTS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BTS 무료 공연이 창출할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억7700만 달러(한화 약 266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3년 '에라스 투어(Eras Tour)' 당시 미국 단일 도시에서 일으킨 경제적 효과(약 5000만~7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나아가 블룸버그는 향후 5개 대륙에서 82일간 진행될 BTS의 월드 투어가 8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투어 일정이 연장될 경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로 세운 흥행 기록에 맞먹는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 같은 장밋빛 전망과 대형 이벤트 대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0일 오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 내린 3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TS의 대규모 월드투어를 포함해 걸그룹 캣츠아이의 투어 모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하이브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가 일부 소비 둔화세를 상쇄할 것이라 예상하며, 글로벌 OTT 향 신규 콘텐츠 수익화 전략이 강화됨에 따라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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