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힘 일각, 파병 촉구…계엄같은 위험천만한 발상, 트럼프 비위 최대한 맞춰야” ‘파병 거부’ 일본에 한숨돌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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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힘 일각, 파병 촉구…계엄같은 위험천만한 발상, 트럼프 비위 최대한 맞춰야” ‘파병 거부’ 일본에 한숨돌린 한국?
(인터뷰 내용 요약)
<미일 정상회담>
= 일본 사실상 파병 거부, 우리나라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
= 트럼프 빨리 종전하거나 국제 여론 압박 통해 상황 누그러뜨려야 중간선거
치를 수 있을 것
= 최대한 트럼프 비위 맞춰 달래는 것이 최선
=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리 정부 입장 공식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
<국힘 일각 파병 촉구>
= 계엄과 같은 연장선상의 위험천만한 발상
= 중동 원유 수입 최대국이자 수출국인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고려해야
<대미투자>
=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돼 3개월 이후 시행. 내부적으로는 이미 미국과 합의
= 최근 김민석 총리 방미 등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
<미 무역법 301조 조사>
= 관세 품목별로 마음대로 매길 수 있어 피해 안 입도록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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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정 : <전격 인터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인 김영배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영배 : 네, 안녕하세요. 김영배입니다.
▷ 소현정 : 오늘 해외 소식부터 먼저 질문하겠습니다. 미일 정상회담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 김영배 : 예, 지금 이제 만찬 곧 아마 한다는 것 같죠?
▷ 소현정 : 네, 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눈에 띄는 게 많아서 조금 소개를 해 드리자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당사국들이 스스로 나서서 역할을 하는 게 마땅하다. 미국은 일본에 미군 4만 5천 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그러니까 이 말은 파병하라 이런 압박이죠?
▶ 김영배 : 일본이 중동에서 93%의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당신들 그렇게 많이 수입하면서 그걸 우리가 지켜줘야겠냐 이렇게 노골적으로 지금 요구를 한 건데 다카이시 총리 입장에서는 이게 거의 잘못하면 나라 전체가 난리 나는 큰 사고가 생길 수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군함 파견 잘못했다가 이란하고 적대가 돼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나라 경제 전체가 흔들리게 되는 상황이 되니까 대신에 대미 투자를 더 할 테니까 좀 우리 국내법상 도저히 이게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아베 때 보면 파병을 할 때도 국내법상 자위대가 할 수 있는 게 조사, 연구까지잖아요.
▷ 소현정 : 맞습니다.
▶ 김영배 : 그러니까 이게 실제로 군함이 가서 어떤 실전 작전에 투입되는 건 자위대 법상 맞지 않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 국내에서도 법 위반이다라고 하는 지금 지적이 높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다카이치 총리가 하여튼 이렇게 잘 좀 피해 가려고 지금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그나마 다행인 상황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돼요.
▷ 소현정 : 그래서 그런지 사실 현장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란 핵무기 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일본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말을 안 했더라고요.
▶ 김영배 : 그러니까 이게 일본을 비롯해서 지금 7개 유럽 국가들이 어제 성명서를 발표했잖아요. 그게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려고 하는 거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독일 총리하고 호주 총리가 우리는 군대 못 보낸다 이렇게 아주 노골적으로 반발한 뒤에 지금 보면 이란이 핵을 가지면 안 된다 그리고 이란이 옆 나라 공격하는 건 절대 안 된다 이렇게 하면서 성명서를 발표한 걸 보면 미국을 달래면서 그러면서도 확전을 좀 자제하라 이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거 아닌가 싶고 그런 면에서 보면 네타냐후 총리도 지금 입장을 조금 누그러뜨렸거든요. 더 이상 확전이 안되고 전쟁이 빨리 끝날 수도 있다 이렇게 발표하는 걸 봐서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빨리 종전을 하거나 아니면 국제 여론의 압박을 통해서 이걸 상황을 좀 누그러뜨려야 본인도 그렇고 국내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냐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트럼프 대통령 발언 하나 더 소개를 하자면 일본 기자가 미국이 상의 없이 이란을 공격해 일본이 상당히 혼란스러워한다 이렇게 질문을 하니까 일본보다 기습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냐.
▶ 김영배 :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옛날 방송할 때부터 본인 공격하는 건 못 참잖아요. 그러니까 자기 공격하는 것 같으니까 바로 받아치는 거잖아요.
▷ 소현정 : 진주만 공격 얘기까지 한 거는.
▶ 김영배 : 그러게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가 자기를 공격하면 나가라고 하잖아요.
▷ 소현정 : 나가라고 했죠.
▶ 김영배 : 네, 페이크 뉴스 막 이러면서 나가, 나는 인터뷰 안 해 막 이래버리는 분위기니까 이번에도 그걸 유감없이 동맹국이지만 나한테 예의 차려라 이렇게 지금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오는 분인데 그런 특성은 우리도 좀 잘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워낙 강대국의 지도자다 보니까 우리 마음에는 안 들지만 사실은 살살 이렇게 좀 기분 좋게 해드려서 쓸데없는 판단은 안 나오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일본이 결국은 사실상 파병은 군함 파견은 안 하겠다, 못 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고 봐야겠죠?
▶ 김영배 : 거부를 한 거라고 봐야죠.
▷ 소현정 : 예, 우리로서는 조금 다행인 그런 상황이죠?
▶ 김영배 : 그렇습니다. 우리가 그나마 다행인 게 일본하고 한국이 일단 원유 수입을 중동에서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인 데다가 수출 국가고 일본보다는 또 우리나라가 수출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수 있는데 일본이 먼저 일단 군 파견에 대해서는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고요. 특히 한 달 미뤄지긴 했습니다만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면 우리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그나마 여러 큰 틀의 가닥은 타질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전까지 일본이 파병을 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을 저도 굉장히 했었거든요. 그 문제가 오늘 일단락되는 걸로 봐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여러 상황상 우리가 경제, 안보 영역에 좀 집중해서 관리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상황입니다.
▷ 소현정 : 외교적으로 좀 이게 궁금해요. 왜냐하면 외교부 장관은 파병 요청을 받았다고 할 수도 없고 안 했다고 할 수도 없고. 그런데 국방부 장관은 공식적으로는 없었다 얘기를 하는데 오늘 일단 일본이 파병은 못 한다는 취지로 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언제쯤 어떻게 미국과 소통을 해서 이 문제를 조용히 마무리할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 김영배 : 지금 루비오 장관하고 우리 외교부 장관이 직접 통화를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민석 총리가 직접 가서 트럼프 대통령까지 만났기 때문에 관련해서 다 대화를 했다고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입장은 간접적으로는 전달했다고 봐야 되고요. 다만 3월 25일에 G7 외교부 장관 회의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우리가 초청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조만간 우리 입장은 공식적으로 논의가 되고 전달이 될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그런데 국민의힘 일각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선제적으로 파병을 선언해야 된다 이런 주장이 어제 나와서 보도가 됐거든요.
▶ 김영배 : 그게 우리 핵무장하자는 주장하고 똑같이 정말로 위험천만한 발상입니다. 이게 나라를 계엄 상황으로 몰고 가서 위험에 빠뜨린 거하고 연장선상에 있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저는 보고요. 지금 전쟁을 말려야 하는 상황이지 전쟁을 확전하자고 주장하는 건 우리가 수출 국가인 데다가 원유 수입 국가인데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 군이 해야 될 건 북한의 도발 이런 거를 오히려 막는 데 좀 주력하면서 한미 간의 연합 태세를 잘 확립하는 게 지금은 더 우선이지 미군이 지금 제대로 주일미군, 주한미군의 움직임도 없는데 우리가 먼저 군대를 움직여서 어떤 작전을 하자는 것 자체가 저는 대한민국 안보 상식이 있는지 한번 진짜 검토해 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거는 말이 안되는 제 주장입니다.
▷ 소현정 : 예, 알겠습니다. 어젯밤에 들어온 속보죠. 외신인데 카타르 에너지가 이란 공격으로 LNG 액화 천연가스 생산 시설이 타격을 입어서 약 17% 정도 생산 능력이 손상됐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주요 수입 국가와 맺은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서 최장 5년 동안 불가항력, 그러니까 공급 계약을 지키기가 어렵게 됐다 이런 취지로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가 됐어요. 우리 대통령도 경제 전시 상황이다 이런 말을 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어떤 대책에 집중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영배 : 지금 공격당한 카타르의 라스라판 생산단지가 전 세계 가스의 20% 정도를 생산하는 아주 대규모 단지니까 세계적으로도 지금 문제가 있는 거죠. 거기다가 이스라엘이 또 이란의 가스 시설을 공격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이렇게 확전되면 정말로 이게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이 돼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쟁이 날 수도 있는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7개국이 연합으로 성명도 발표하고 하면서 우려를 표하고 거기에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이 빨리 끝날지도 모른다 이렇게 하면서 조금 불을 끄려고 지금 그러고 있는 모습이니까 일단은 그런 상황을 좀 지켜보되 지금 우리가 마스가 프로젝트 말고 미국하고 1호 투자 대상을 지금 정하고 있는데 그게 루이지애나에 있는 LNG 채굴 관련된 것이다라고 하는 보도가 있었지 않습니까? 실제로 정부에서도 그 포함해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들었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우리 독자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데 굉장히 좀 주력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외에는 지금 미국을 비롯해서 남미라든지 아시아에 있는 이런 에너지 시장의 다변화 이거에 굉장히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고 마지막으로는 대통령 중심으로 지금 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심지어는 대통령이 5부제까지 이야기하실 정도로 우리 전 국민이 좀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장기전에도 우리가 조금 대비를 해야 되는 그런 국내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오늘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경제 보따리를 내놓은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소형 모듈 원자로 SMR 건설이 포함된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우리도 이제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결정해야 되는 시점에 왔지 않습니까?
▶ 김영배 : 맞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3개월 이후에 그게 시행이 되고 그다음에 조직도 만들어지고 기금도 만들어지고 이렇게 되는데요. 돈도 다 준비되어 있고 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이미 미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김민석 총리가 간 이유가 그런 여러 가지 포석이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지난번에 미국의 부차관보가 왔을 때도 제가 만나서 그런 의사를 전달했거든요. 그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 출신이었는데 국무부 고위 관리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법적인 절차에 관심이 없다, 속도가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도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다. 법 절차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약속은 하루라도 빨리 지키고 싶어하는 아주 성격도 급한 사람이다. 걱정하지 말라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 실제로 정부 내에서 아주 속도를 내고 있다 말씀을 드리고 조만간 아마 국민들께 보고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이 와중에 사실은 또 무역법 301조 조사 미국이 꺼내서 이건 어떻게 될까 이런 우려 있어요. 어떻습니까?
▶ 김영배 : 이게 16개국을 대상으로 301조 조사를 시작했다는 건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대법원에서 관세가 위헌이다 이렇게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대안이 필요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무역법 122조를 가지고 10% 관세를 매기고 있는데 그게 7월에 끝납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사가 일단 개시가 되고 아마 301조에 따르는 관세가 품목별로 매길 수 있거든요. 마음대로 매길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7월까지 조사가 끝나고 바로 발효할 수 있도록 준비 절차가 들어간 셈이기 때문에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불똥이 안 튀도록 잘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에요. 이게 거의 엿장수 마음대로인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엉뚱한 피해를 안 입도록 좀 조심조심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기존에 우리한테 부과했던 관세 이상을 매기지는 않지 않겠느냐. 왜냐하면 미국도 보면 우리 반도체 공급망이라든지 자동차 마스가 프로젝트 등에 꼭 필요한 게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에게 다른 나라보다 더 과중하게 그렇게 부담을 떠넘기지는 않을 거다라고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세상은 알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좀 잘 이렇게 지켜봐야 될 텐데 하여튼 7월 24일까지는 저희들이 아주 세심하게 좀 관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소현정 : 이제 국내 정치 얘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보니까 여야 합의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이 완료됐어요.
▶ 김영배 : 국민의힘도 동참을 했습니다.
▷ 소현정 : 네. 왜 동참했다고 보시나요?
▶ 김영배 : 이게 보니까 본인들이 없으면 국정조사가 진행은 되는데 조금이라도 자기들한테 더 관련된 내용이 나올까 봐 저는 좀 들어온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차피 보면 이게 자기가 없더라도 진행은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본인들한테 직접적으로 의원들이 문제가 생기거나 아니면 선거 앞두고 치명적인 내용이 발생하거나 그런 걸 어떻게든지 막아보려고 하는 심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동참한 건 저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현정 : 지금 보도에 따르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특위가 구성될 것은 거의 확실시되고요.
▶ 김영배 : 네, 특위는 조만간 바로 구성이 됩니다.
▷ 소현정 : 그리고 조금 뭔가 정리가 됐다고 해야 될까요? 지금 공소 취소 거래설 제기돼서 좀 시끄러웠었는데 이게 김어준 씨도 입장정리하고 해명도 하고 그런 상황으로 지금 가고는 있는데 왜 이 시점에서 이런 얘기가 나와서 빌미를 줬을까? 뭐 이런 말들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배 : 그러니까 이게 저는 공소 취소 거래설 자체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는 쓸데없는 논란이 일어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그런데 배경에는 역시나 이게 이 문제가 커지는 과정 자체가 당내 권력 투쟁하고 관련이 있다는 게 사실은 저는 어느 정도 사실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전당대회도 앞두고 있고 또 지방선거 이후에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정치 세력들 간에 약간 서로 간에 편 먹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그런 어깨싸움이다 저는 그렇게 보이고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번에 어쨌든 중수청, 공소청법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충분하게 당내 소통을 주도하셨기 때문에 저는 이제는 선거에만 올인하는 그런 당의 단합을 할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소현정 : 어제 예비 후보 토론회 하셨잖아요. 보니까 부동산 얘기가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서는 제일 핫하더라고요. 보면 공급이냐 민간 주도냐 이걸 갖고 크게 나뉘었는데 의원님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 김영배 : 저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의 서울시장의 첫 번째 임무는 역시 부동산 안정 아닌가 싶고요. 그런 점에서 보면 공급이 역시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돼요. 정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공급의 7만 호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서도 서울시장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또 거기에 민간 시장의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인허가권을 다 서울시장이 갖고 있기 때문에 민간 공급의 속도 이것도 결국 서울시장이 가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하기 때문에 저는 공급에 방점을 둬야 된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이제 5월에 다주택자 중과 유예가 종료되고 나면 세제 문제도 논의가 될 소지도 있는데 그런 부분도 결국에는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이게 좀 국민들과 공론을 모아야 될 상황 아닌가. 그렇게 보자면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주택 문제와 관련된 부동산 정책의 서울시장 후보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느냐 이게 가장 변별력 있는 가장 중요한 정책과 비전의 싸움이 아닐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소현정 : 공공 주도냐 민간 주도냐 보통 크게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 보이는데요.
▶ 김영배 : 그런데 그게 사실은 약간 억지 구분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왜냐하면 공공은 공공이 또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민간 재개발을 비롯해서 민간 공급은 또 민간 공급대로 시장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있지만 자기 역할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저는 그거보다는 속도와 양을 어느 정도로 어떻게 보고 있나 그 비전을 정확하게 얘기하라는 게 중요하지 공공이 하면 문제가 있고 민간이 하면 무조건 좋고 이런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두 개가 어떻게 서로 각자의 역할을 잘하게 할 거냐, 시너지를 내게 할 거냐 이렇게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소현정 : 지금 현 오세훈 시장은 신통기획이라는 이름으로 민간 주도의 개발에 대해서는 속도를 빨리 내도록 하는 그런 조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 김영배 : 근데 실제로는 신통하지 않다는 게 결론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게 그냥 그야말로 말뿐인 말잔치라고 생각하거든요. 신통기획이 실제로 지금 오세훈 시장이 지난 5년간 착공에 들어간 게 2개밖에 없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나머지는 신통하지 않게 지금 다 정체되어 있고 오세훈 시장 핑계로는 무슨 법이 안 됐다 아니면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자재값이 너무 올라서 지금 절차가 진행이 안 된다 이렇게 핑계를 대고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서 이번에 도시정비법을 개정했거든요. 그 내용의 핵심이 뭐냐 하면 이 절차들, 그러니까 인허가 과정에서 걸리는 수년의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이런 걸 한꺼번에 진행하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켰고요. 또 공공재개발의 경우는 기존 용적률보다 130%, 그러니까 전체의 30%를 더 상향할 수 있도록 또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통과된 이 도정법,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 법을 가지고 정말로 신통기획을 이제 하게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오세훈 시장의 신통이라는 건 그전에 말 잔치에 불과했던 겉치레였던 거고요. 지금부터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신속 통합이 시작된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런 점에서 이번 우리 서울시장 경선을 좀 주목해 주시면 좋은 비전과 정책을 공유해서 제대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 소현정 : 알겠습니다. 의원님이 제시한 공약 중에 시간 평등 공약이 있습니다. 어떤 공약인지 좀 한 1분 정도로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김영배 : 지금 서울에서 3시간, 4시간 걸려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요. 누구는 걸어서 직장에 도달합니다. 우리 집 근처에는 좋은 전철역이 없고 왜 우리 집 근처에는 도서관, 체육관이 없을까? 이런 고민들 많이 하셨을 건데요. 이게 공간 위주로 전체 도시 계획을 해서 그렇습니다. 이제는 도시 구조가 내 집 주변에 10분 안에 좋은 전철역과 좋은 체육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 구조를 설계해야 된다 이게 시간 평등의 핵심이고요. 또 마을버스 그리고 따릉이 등을 이용해서 이동권의 속도를 대폭 높여서 내가 누구든지 집 근처에 10분 안에 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조를 짜겠다. 그래서 강북횡단선을 비롯해서 없는 곳에는 전철을 만들고요. 있는 곳에는 속도의 효율성을 높여서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누구든 하루에 1시간씩 좀 시간을 선물해 드리는 그런 도시 행정을 하겠다. 그래서 제가 시민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시민 여러분, 하루에 1시간이 더 생기시면 어디에 쓰시겠습니까? 그 즐거운 상상을 하는 서울시장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소현정 : 국민의힘은 재재공모를 통해서 오세훈 시장이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 김영배 : 돌고 돌아 오세훈입니다.
▷ 소현정 : 본선에 일단 누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세요?
▶ 김영배 : 오세훈 시장이 오겠죠. 안 그랬으면 재재공모했겠습니까? 서로 다 알고 쇼한 건데요. 그게 다 주목받는 방법인 것 같아요. 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오세훈 시장이 나올 텐데 이제는 국민들이 오세훈 시장에 대한 기대는 접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면 당권을 노리는 듯한 자세까지 취하고 있는 것 자체가 본인도 이번 선거는 내가 어렵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고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 시대의 업무에 관심이 없고 패션 정치하는 그런 오세훈 식 시정은 이번에 확실하게 심판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소현정 : 오늘 2차 토론회가 있지 않습니까?
▶ 김영배 : 예, 오늘 2차 방송 토론하는데요. 오늘은 조금 거칠게 한번 붙지 않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 소현정 : 트럼프 식입니까? 어제는 좀 화기애애하게 했는데요. 어제 나온 내용들을 가지고 아마 후보들이 오늘은 본격적으로 불꽃 튀는 토론이 좀 진행될 것으로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소현정 : 잠깐 오픈하자면 어떤 전략으로 임하실 생각이세요?
▶ 김영배 : 저는 아무래도 정원오 후보하고 박주민 후보가, 정원오 후보는 정치력, 박주민 후보는 행정력 이게 검증이 안 됐다는 게 어제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우리 시민들께서 보실 수 있고 그 대안을 정치력과 행정력을 종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후보가 누구냐 확인해 보실 수 있도록 제가 한번 주도해 보겠습니다.
▷ 소현정 :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배 :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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