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협 “프로포폴 오남용 의료인·의료기관 무관용 대응”

이형관 2026. 3. 20.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사고'를 계기로 일부 피부과·성형외과의 프로포폴 오남용 정황을 고발한 KBS 보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자정을 선언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어제(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프로포폴 오남용 근절을 위해 의료계 내부 자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포대교 포르쉐 추락 사고’를 계기로 일부 피부과·성형외과의 프로포폴 오남용 정황을 고발한 KBS 보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자정을 선언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어제(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프로포폴 오남용 근절을 위해 의료계 내부 자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마약류 의약품인 프로포폴의 무분별한 투약은 환자 생명을 위협하고 의료계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라며 “환자 건강보다 수익을 우선해 오남용에 일조하는 일부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저녁 8시 40분쯤 30대 포르쉐 운전자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채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프로포폴 빈 병 100여 개와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등을 발견하고, 30대 여성 운전자 A 씨를 구속해 지난 6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해당 차량에 탑승했던 간호조무사 B 씨가 자신이 한때 근무했던 성형외과 의원에서 약물을 빼돌렸다고 보고 함께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이 병원의 프로포폴 처방량은 최근 2년 사이 20배 넘게 증가했으며, 강남 일대 피부과·성형외과를 중심으로 단순 미용 시술에 프로포폴을 사실상 끼워팔거나 연속 투약까지 권하는 오남용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해당 병원에서 프로포폴 오남용 등 마약류 관리법 위반 정황(업무 외 목적)이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 조치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범정부 합동 단속과 연계해 프로포폴 취급량 상위 의료기관 30곳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취급·보관·관리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