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거기 들어갔어"… 자동차 헤드라이트 안에 갇힌 아기 고양이 구한 정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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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헤드라이트 안에 갇혀 있던 아기 고양이가 정비사의 손에 구출돼 새 가족을 찾았다.
17일 일본의 인터넷 뉴스 카라파이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엘 티그레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 엔진 점검을 받으러 온 차량의 왼쪽 헤드라이트 유닛 안에서 살아있는 아기 고양이가 발견됐다.
고양이는 배선용으로 마련된 미세한 틈새를 통해 헤드라이트 내부까지 파고든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새끼 고양이는 엔진 열기와 주행의 위험 속에서도 외상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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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동차 헤드라이트 안에 갇혀 있던 아기 고양이가 정비사의 손에 구출돼 새 가족을 찾았다.
17일 일본의 인터넷 뉴스 카라파이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엘 티그레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 엔진 점검을 받으러 온 차량의 왼쪽 헤드라이트 유닛 안에서 살아있는 아기 고양이가 발견됐다.
정비사 프란시스코 산테라는 밀폐된 헤드라이트 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차체에서 헤드라이트를 분리, 내부를 조심스럽게 해체해 어린 암컷 고양이를 구출했다.
차량 주인조차도 고양이가 어떻게 그 안에 들어갔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고양이는 배선용으로 마련된 미세한 틈새를 통해 헤드라이트 내부까지 파고든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새끼 고양이는 엔진 열기와 주행의 위험 속에서도 외상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 정비소 직원들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며 임시 보호를 자처했고, 입양 가족 찾기에도 나섰다.
며칠 뒤 한 가정에서 정식 입양 의사를 밝혀왔다. 새 가족은 고양이에게 '파올라'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현재 파올라는 그 집 딸과 둘도 없는 단짝이 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올라의 가족은 "만날 일이 없었던 생명이 헤드라이트 잠입이라는 기적 같은 상황을 거쳐 우리 품에 왔다"며 이 우연한 만남을 소중한 운명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위험하게 차에 숨지 않고 집에서 따뜻하게 지내길", "새 가족을 만났다니 다행이다", "정비를 받지 않았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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