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핫 아이콘 이알라, 신경전 벌이며 마라톤 매치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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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이알라(필리핀)가 마이애미 오픈 1회전에서 로라 지게문트(독일)를 상대로 마라톤 매치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세계 랭킹 29위인 이알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3시간 20분간의 혈투 끝에 53위 지게문트를 6-7(6), 6-3, 6-3으로 제압했다.
따라서 마이애미 오픈 1회전에서 지게문트에게 패했다면 이알라의 라이브 랭킹이 22계단이나 하락할 뻔했지만, 이번 승리로 50위 밖으로 밀려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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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이알라(필리핀)가 마이애미 오픈 1회전에서 로라 지게문트(독일)를 상대로 마라톤 매치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체어 엄파이어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세계 랭킹 29위인 이알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3시간 20분간의 혈투 끝에 53위 지게문트를 6-7(6), 6-3, 6-3으로 제압했다.
이알라는 1세트에서 4번의 세트 포인트를 잡았음에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를 내주었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두 번씩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2-1에서 이알라가 서브를 넣을 때 토스를 실수하자 지게문트는 코트 뒤쪽으로 걸어갔다. 이후 지게문트가 체어 엄파이어에게 항의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으나, 마이크에 그 내용이 잡히지는 않았다. 이에 이알라도 엄파이어에게 다가가 지게문트가 포인트 사이마다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두 선수 모두 상대방이 시간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특히 이알라는 "샷 클락을 조심하라"는 주심의 말에 자극을 받은 듯 "네, 하지만 저 선수가 포인트를 끊었다. 제가 서브를 넣으려는데 돌아서 버렸다고요"라며 항의했다.

이알라는 인디언 웰스에서 16강에 진출한 후 개인 최고 랭킹인 세계 29위에 올랐다. 하지만 작년 마이애미 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얻었던 380포인트가 차감되면서, 이번 대회 시작 당시 라이브 WTA 랭킹은 51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따라서 마이애미 오픈 1회전에서 지게문트에게 패했다면 이알라의 라이브 랭킹이 22계단이나 하락할 뻔했지만, 이번 승리로 50위 밖으로 밀려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알라는 경기 후 WTA로부터 "지난 1년 동안 엄청난 지지와 사랑을 받았지만, 그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압박감과 외부의 여러 얘기에도 불구하고 차분함을 유지하고 통제하는 법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나"는 질문을 받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기대는 바뀔 수 있다. 그것은 제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제가 아는 사실은 제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 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코트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제가 올바른 길을 걷고 있고, 올바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더 차분해질 수 있었다. 작년 마이애미 대회와 올해 마이애미 대회 사이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제게 '모 아니면 도'인 상황은 아니다. 이 대회에 제 모든 것이 걸려있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고 대답했다.
이알라는 2라운드에서 시비옹테크를 꺾고 올라온 마그다 리네테(폴란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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