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는 동료들에게 짜증 내고 팔 휘둘러" 캐릭 감독 정면 반박..."문제없어, 난 전혀 터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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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경기장 위에서 다소 격한 감정 표현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올 시즌 캐릭 감독 체제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상승세의 중심에 서 있다.
캐릭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브루노의 태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캐릭 감독의 시선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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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경기장 위에서 다소 격한 감정 표현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브루노는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이자 에이스다. 올 시즌 캐릭 감독 체제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며 상승세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이 유명하다. 특히 경기 중 동료들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거침없이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닫고 전해진다. 때로는 이것이 '동료들의 사기를 꺾는 보디랭귀지'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브루노 본인 역시 자신의 행동이 동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캐릭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브루노의 태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본머스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만약 그것이 올바른 지점에서 비롯된 것이고, 팀 전체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의도라면 나는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라며 브루노를 향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냈다.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캐릭 감독의 시선은 달랐다. 그는 "잘못된 보디랭귀지나 부정적인 의도가 아니라면, 서로를 밀어붙이는 것은 오히려 건강한 일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이다. 선수들이 서로의 열정을 불지피기 위해 치열하게 논쟁하는 모습은 팀에 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감독 부임 후 9경기 동안 줄곧 평정심을 유지해 온 캐릭 감독이지만, 그 역시 필요할 때는 무서운 면모를 보인다고 고백했다. 특히 유일한 패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에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캐릭은 "스포츠는 엘리트 퍼포먼스의 영역이다. 때로는 공격적이고 강렬한 감정이 필요하다. 내가 그런 감정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선수들에게 올바른 투지를 기대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황에 따라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고 차분해지기도 하며 팀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릭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된 '경기 전 선수단 허들(파이팅)'에 대해서도 쿨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주말 첼시 선수들이 뜬금없이 심판을 둘러싸고 허들을 하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캐릭은 리버풀이나 본머스전 등 향후 일정에서도 선수들의 자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적으로 선수들의 몫이다. 나는 그 부분에 관여하지 않는다. 선수들이 서로 유대감을 느끼기 위해 허들을 원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들이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다"라고 말하며 선수단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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