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고등학생 통학버스 ‘첫발’…고양시-교육지원청 시범사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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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가 덕양구 고등학생들의 장거리 통학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버스를 활용한 통학버스 시범사업에 전격 합의하며 해법 마련에 나섰다.
2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차례 실무협의를 이어오던 양측은 지난 16일 전세버스를 활용한 통학버스 시범사업에 합의했으며, 19일에는 모두덕양학부모연대 주관으로 고양시청 백석별관 2층에서 열린 '덕양구 학생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에게 이를 공식적으로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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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지축·덕은 장거리 통학 해소 기대…학부모 “수년 숙원 결실”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가 덕양구 고등학생들의 장거리 통학문제 해결을 위해 전세버스를 활용한 통학버스 시범사업에 전격 합의하며 해법 마련에 나섰다.
2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차례 실무협의를 이어오던 양측은 지난 16일 전세버스를 활용한 통학버스 시범사업에 합의했으며, 19일에는 모두덕양학부모연대 주관으로 고양시청 백석별관 2층에서 열린 ‘덕양구 학생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에게 이를 공식적으로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덕양구 삼송·지축·덕은지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경기일보 2025년 9월 25일자 인터넷판)는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 현안으로 그동안 학부모단체와 지역 정치권이 신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해 왔다.
해당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행신·무원·능곡 등으로 원거리 배정을 받고 있지만 직통버스가 없어 대중교통을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양측은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를 이어왔으나, 사업 방식에 대한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어 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의 ‘한정면허 학생 통학 순환버스’를 제안한 반면 고양시는 전세버스를 활용한 직행 방식이 이동 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며 맞서 왔다.
상황이 이렇자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통학권 보장, 통학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가 제안한 방식을 수용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통학버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대상 수요조사를 비롯해 노선 설정과 세부 운영방안 수립, 운행업체 선정 및 계약 등을 맡고, 고양시는 운영 예산 일부를 분담할 예정이다.
박경란 고양교육지원청 학교행정지원과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오늘 바로 학교를 방문해 수요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운행업체 선정과 계약 등에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6월 운행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시와 교육청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9일 열린 공동 간담회을 주관한 모두덕양학부모연대 한수연 대표는 “수년간 멈춰 있던 통학 문제가 이제 실제 추진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는 1천여 건 이상의 설문과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온 학부모들의 참여와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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