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세계적 천문학자, 10여 년 전부터 율곡 이이 초신성 연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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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가 1572년 본가인 파주에서 객성(초신성)을 세계 최초로 관측 기록한 가운데(경기일보 3월 10일자 10면 보도) 영국의 세계적인 천문학자가 10여년 전부터 율곡 초신성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주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율곡 이이 관측기록이 당시 중국과 유럽보다 2~5일 앞서고 위치, 밝기 표현도 더 정확하지만 현재 불리는 '티코 초신성'을 '율곡-티코 초신성'으로 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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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가 1572년 본가인 파주에서 객성(초신성)을 세계 최초로 관측 기록한 가운데(경기일보 3월 10일자 10면 보도) 영국의 세계적인 천문학자가 10여년 전부터 율곡 초신성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주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율곡 이이 관측기록이 당시 중국과 유럽보다 2~5일 앞서고 위치, 밝기 표현도 더 정확하지만 현재 불리는 ‘티코 초신성’을 ‘율곡-티코 초신성’으로 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단법인 과학문화진흥원(이사장 나일성 연세대 명예교수)이 2012년 주관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리차드 스티븐슨 교수는 조선 선조 때 아주 밝았던 두 개의 초신성( 율곡 이이 1572년 11월 6일 초신성·별번호 SN 1572. 티코 초신성)과 1604년(SN 1604 케플러 초신성)을 집중 분석했다. 현재 리차드 스티븐슨 교수는 영국 더럼대학교(Durham) 명예교수로 국제천문학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본보가 리차드 교수가 조선왕조실록에 수록된 초신성을 분석했던 ‘외부에서 보는 찬란한 조선시대 천문학’ 논문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율곡 초신성 등) 두 초신성은 가장 밝은 때 금성(金星)과 같은 밝기였다”며 정밀한 광도변화기록을 중요하게 들여다 봤다.
이어 “애석하게도 (율곡 이이가 최초 관측 기록한) 1572년 초신성에 대한 관측은 실록에 간단히 기록되어 있다”며 “그러나 1604년 초신성 기록은 7개월 이상 장기간 관측되어 105회나 기록되었다는 실록기록으로 확실해진다”고 말했다.
율곡 이이의 1572년 초신성 관측기록(객성이 책성 옆에서 발견됐는데 밝기가 금성과 같다·客星見於策星之側, 大如金星)’은 사찬기록인 자신의 석담일기(1581년)에 등장한다. 이는 이후 국가기록인 선조수정실록(1657년), 동국문헌비고(1770년), 증보문헌비고(1907년) 등에 잇따라 그대로 인용됐다. 리차드 교수는 이 선조수정실록에서 율곡 이이 초신성 기록을 발견, 분석했다.
나일성 명예교수는 “리차드 교수는 조선의 치밀한 기록이 현대 천문학의 미스터리를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세계 학계에 널리 알린 세계 최고 학자 중 한 명이다”고 평가하면서 “율곡초신성의 티코 초신성 병기는 파주에서 시작해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전개해 볼 만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파주서 세계 첫 객성관측 뒷받침 후속 연구 주목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309580351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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