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소년 쿠아메, 마스터스 대회에서 생애 첫 ATP 투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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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프랑스 테니스 유망주 모이즈 쿠아메가 마이애미 오픈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라파엘 나달(스페인) 이후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승리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지난 3월 6일, 17세가 된 쿠아메는 이번 승리로 2003년 함부르크 마스터스에서 승리했던 16세의 라파엘 나달 이후 23년 만에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승리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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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프랑스 테니스 유망주 모이즈 쿠아메가 마이애미 오픈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라파엘 나달(스페인) 이후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승리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마이애미 오픈에 출전한 쿠아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에서 세계 96위인 미국의 재커리 스바이다를 상대로 2시간 17분의 혈투 끝에 5-7, 6-4,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지난 3월 6일, 17세가 된 쿠아메는 이번 승리로 2003년 함부르크 마스터스에서 승리했던 16세의 라파엘 나달 이후 23년 만에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승리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쿠아메는 마이애미 오픈 대회 역사상 최연소 본선 승리자일 뿐만 아니라, 2009년 이후 출생자 중 최초로 ATP 투어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되었다.
쿠아메는 2세트 이후와 3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다리에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12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 중 10번을 침착하게 방어해 냈고, 11개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총 30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은 엄청난 투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쿠아메는 이 승리 직후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로부터 직접 축하 메시지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쿠아메의 마스터스 1000 데뷔전을 지켜본 뒤, 지체하지 않고 코트 위에서 방금 꿈같은 순간을 경험한 그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조코비치는 큰 무대 데뷔전에서 거둔 값진 승리를 축하하며, 플로리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기를 격려했다. 조코비치를 동경하며 자란 10대 소년에게는 마치 꿈만 같았다.
쿠아메는 "작은 비밀이 하나 있다. 제가 이긴 후에 노박이 제게 문자를 보냈다. 정말 멋진 경기였다며 축하해 주었고, 마이애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금 너무 긴장된다. 답장을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는 제 우상이고 아직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데, 그를 만나는 게 제 꿈이다. 여러분의 우상이 직접 이렇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상상해 보라. 세상에, 저한테는 정말 너무 벅찬 일이다"며 좋아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충격은 그를 기쁨과 동시에 극도로 긴장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테니스를 시작하도록 영감을 준 바로 그 선수를 직접 만나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을 뛰어넘는 일이다. 쿠아메에게 이것은 첫 ATP 승리 이후 지속적인 동기부여의 원천이 될 수 있다.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둔 쿠아메는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1위인 체코의 강호 이리 레헤츠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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